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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8.07.25 합방 때 있었던 일에 대한 사과문

Broadcaster 뮤르하크
2018-07-26 01:04:50 250 0 4

안녕하세요. 뮤르하크입니다.

사과문 등을 공지사항게시판에 올리는 게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공식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게 맞다고 판단하여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쓰는 글은 2018.07.25 수요일

합방 시작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죄송하고 신경이 너무 쓰여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제가 무엇때문에 왜 그런 말을 했었는지에 대해 설명 드릴려고 합니다.


합방 시작하기 직전 한 시청자 분의 발언에 의해서  제가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서 약간 화가 치솟았고,

저는 시청자 분의 말에 경고한다는 의미에서 격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물론 시청자 분께서 하셨던 발언은 게임 방송 내 상황을 보고 일종의 드립을 하셨던 것일 겁니다.

보통 때와 같았다면 저도 아마 격하게 말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의 저는 그것이 드립으로써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순간 이전과 겪었던 일이 떠오르면서 감정조절에 실패했습니다.

더 격한 표현이 나오기 전에 감정을 눌렀지만, 다 누르지 못한 바람에

저는 그 발언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해버리곤 경고하는 뜻에서 정색하고 격한 발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쓰레기네처럼 이라느니 그런 얘기 계속 하시면.. 진짜 쓰레기처럼 한다는 게 뭔지 보여드릴께요. 아셨죠?" 



시청자 분들의 반응은 평소에 안 그랬던 사람이 

갑자기 이런 발언을 한 탓에 뭐지 싶은 반응인 것 같았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당연한 반응이였다고 생각됩니다. 


감정을 제어하는 건 비단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잘해야 하는 부분인데 모자란 제가 그걸 제어하지 못한 바람에

우리 시청자분들께 당혹감을 느끼게 만들었고, 큰 실례를 범했습니다.



제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된 원인은 그 이전에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번은 호스팅을 보낸 날이 있었습니다.

그 때 호스팅을 보낸 시청자 분과 제가 호스팅을 보낸 스트리머 분하고

같이 얘기하던 과정에서 제게 그냥 놀릴려는 듯한 늬앙스의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 그 말들이 재미로써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저한텐 결과적으로 상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날 밤 저는 쌓인 줄도 몰랐던 스트레스로 인해 뒷목이 뜨거워지면서 바로 잠들지 못했고,

진지하게 이제까지 해왔던 방송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그만 둬야 하는 건지..

이제껏 해 왔던 모든 것이 사실은 전부 거짓이였던 것 같은 의심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저란 존재가 방송을 하겠다고 한 것 부터가 말도 안되고 웃긴 일이였던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정말로... 여러가지 오만가지 생각에 잠겨 있었습니다.



처음엔 솔직하게 제가 그 때 그 말을 들었을 때 감정이 이랬습니다. 라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같은 것을 하는 동료로써 다른 스트리머분 방송의 분위기를 저해시키고 싶지 않았던 탓에

그저 말을 아끼고 참았습니다. 시청자 또한 나쁜 의도는 없었다는 걸 잘 알기에 참았습니다.

최대한 티를 내고 싶지 않아서 가능하면 웃으며 별일 없었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의연하게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송에서 감정 제어를 제대로 못한 바람에 심한 발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아무리 드립이라지만 내가 쓰레기란 단어를 들어야 할 정도의 짓을 했나?라는 생각이 스치자

결국 그간 쌓인 감정이 새어나와버렸고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그런 발언을 해버렸습니다.




이 글로 인해서 어쩌면 여러분이 저와 멀어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이 글을 안 쓰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그런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제 마음을 추스를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라도 말씀드리지 않으면 앞으로 제가 방송을 해 나갈 자신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걸 고려하고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기엔, 제 감정이 너무나 복잡한 바람에

무슨 말을 하게 될 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씀으로써 사과문을 올립니다.


글이 많이 길어지긴 했습니다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제 부족함으로 인해 이렇게 물의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합방이 끝난 직후 신경이 너무 쓰이고, 이렇게나마 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내일 목요일 방송은 휴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도저히 여러분들을 뵐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요일은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하루 쉬고,

금요일 밤에 휴먼폴플랫 2부 합방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방송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저는 괜찮아 질겁니다. 늘 그래왔듯이.. 다음 방송 때는 평소의 뮤르하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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