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ㆍ 0

동가님의 방송을 처음 본게 몇년 전이였죠. 그때를 저는 잊지 못해요. 이 사람이 방송에 대해 애정이 넘친다는 걸 느낀 방송이였거든요. 동가님은 절 기억 하실까요.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며칠 들어가다 그 방송 자체 보는걸 멈춰서 몇년간 찾아가질 못하다가 이렇게 소식을 접해 믿기지 않고 정말 눈물이 납니다.. 그동안 몇번이라도 단 한번만이라도 동가님의 방송에 들어가볼걸 이란 생각이 들면서 후회하고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처음 오던 날 반겨주던 동가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리는데 이제 더이상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프네요.. 조금이라도 더 자주 들어갈걸..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을걸.. 조금이라도 더 동가님과 이야길 해볼걸... 이제와서 후회하는 제 모습을 보며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고 진작 그랬어야지 하면서 자책을 하게 되네요.. 짧은 시간 동가님을 봤고 오랜 시간 찾아뵙지 못했지만 그 짧은 만남동안 동가님이 좋은 사람이란 걸 동가님이 방송에 대해 애정이 있단 걸 강력하게 느꼈던 분이셨습니다.. 지금와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게 비겁해보이지만 지금이라도 지금이 아니면 쓸 수 없을거 같아서 글을 써요.. 동가님은 하늘에서 모찌님에게 "울지말고 방송으로 성공해서 멋지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고 하시며 모찌님을 응원해주실거라 생각해요. 항상 시청자분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하셨을 동가님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임하시려 노력하셨을 동가님 이젠 아프지 마시고 힘들어하지마시고 편히 쉬시면서 모찌님을 응원해주시길 바랄게요.. 미리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더 빨리 방송에 찾아뵙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I'm so sorry for your loss.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