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번 돈까스 덮밥에 이어 다시 돌아온(아무도 기다리진 않았던) 킴도비의 최고의 요리 비결 2탄입니다.
사실 이번 요리하기 전에 T1햄버거를 사먹고 포카를 하나 더 뽑았지만 햄버거는 뭐 재조리 할 껀덕지가 없어서 그냥 야물딱지게 먹어버렸습미다.
그럼 바로 시작합미다아~
오늘의 음식은...
-뿅-
쫄면 짜장면입미다~ 이 메뉴도 마찬가지로 그냥 먹으면 너무 별로일 것 같이 생겨가지구.. 인터넷에서 짜장면 레시피 대충 훔쳐보고 느낌대로 만들어봤습미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뽑은 카드를 확인해보지 않을 수 없겠져? 후후..
무야호~ 이번에 결승에서 신짜장으로 대활약한 오너와 구마유스 구마유시가 나왔습미다~
오너 카드가 똑같아 보이겠지만 오른쪽 카드는 일반 카드랑 다르게 15종 추가로 들어있는 프리미엄인지 뭔지
암튼 좀 더 깐지나는 카드래여~
자세히 보면 뭐 암튼 빛도 좀 나구.. 이쁨..! 암튼 ;-;
구성품부터 먼저 살펴볼까요?
.... 정말 허접하군요! 쫄면에 소스에 건미역 건더기...? 으! 이대로는 못 먹어!
바로 추가 재료 레츠고~
(아 근데 왜 재료가 2개씩 있냐구요? 야채 넣고 이거저거 넣다보면 짜장 소스가 모자랄까봐 2개 샀어요.. ㅎㅎ)
(양도 쪼금 부족할지도 모르자나요~ ..... 돼지 아니라구요 나 돼지 아님 몸무게 정상임 진짜 아니라고! 아니야!)
전날 미리 해동 해 둔 돼지고기를 조금 꺼내줄게여. 음.. 고기는 들어가야져 짜장면에.. 돼지라 고기 자꾸 추가하는거 아님.
파랑, 양파랑, 양배추 준비해줄게요~ 감자랑 당근도 넣으라는 글이 있긴 했는데 저는 싫어해서 그냥 다 뺐어요.
양배추는 초큼 방치해둬서 겉에 조금 까매지긴 했는데 그 부분만 제거하고 대충 뜯어놨습니다.
(상한 것 같아 보이지만 암튼 아님..!)
야췌들 세척하구 바로 익숙하게 손질 스-윽 해줍니다. 양배추는 뭐 묻어있을 수 있으니까 썰어서 물에 잠깐 담궈줍니다요
고기도 반만 꺼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썰어줘요 ^0^
아 뭐요 안 많아요.. :(
쫄면도 미리 물에 담궈서 숨을 못쉬게 만들어버립시다.
야채 손질도 다 끝났고 재료 다 준비됐으니까 고기 기름에 넣고 먼저 볶아 줍니다! 근데 센불로 하다가 줄이려고 했거든요?
근데 고기에 물기 때문에 망할 기름이 다 튀어버려서 급하게 불 줄이고 계속 볶아줬는데 미친 기름이 이미 다 묻어버림.. 사진에 튄거 보이세여? 어마마마한테 개 혼났습니다 ㅎㅎ
파랑 양파도 넣고 막 쉐킷쉐킷하면서 젓가락으로 불맛나게 겁나 볶아줍니다요
양배추씨도 다 투하하고 그냥 막 사정없이 볶아버려요
그냥 적당히 색깔 나올 때까지? 잘 볶아줬어요 너무 물러져버리면 식감이 사라지니까 그냥 대애충 하고...
안에 들어있던 소스 2개 같이 섞어줄게여 이게 소스가 매콤짜장인지 뭔지 그.. 사천짜장 소스맛? 그런 냄새 나더라구여
수분기 쫌 있어서 전분가루 조금 넣어서 마무리해줬어여. 솔직히 이때까지 비주얼 너무 좋았음..
면도 끓는 물에 잠깐 반신욕 시키고 금방 건져줬습니당 미리 물에 담궈놔서 그런가? 겁나 빨리 익어버리더라구요.
솔직히 이때! 찬물에 한번 헹궈줘야했어요.. 그냥 따듯하게 하려고 이대로 웍에 넣어서 섞어줬거든여? 근데 좀.. 면끼리 붙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비주얼이 좀 에바인거에요 ㅠ
그래서 그릇에 옮긴 사진은.. 테두리를 없애버렸습미다. 그릇에 짜장냠념도 너무 많이 묻고 맛없어 보였어여! 하하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맛은 완전 박수 짝짝짝짝짝 다섯번 드립니다. 솔직히 쫄면이 아니였으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너무 배부르게 먹었습미다.. 지금 먹고 5시간째? 인거 같은데 아직도 방금 먹은거마냥 너무 배불러요... 으악... ㅋㅋ
여튼 2번째 요리도 왕성공이였습니다! 이제 개조할만한 T1음식은 없어보여서 이번 시리즈로 마무리 할 것 같습니다 와~ 이상으로 음식에 진심인 쩝쩝박사 도토리비빔밥이였습니다~
다들 안녕~ 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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