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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현지인이 생각하는 브실골에서 올라가기 힘든이유

ㄴㅇㄹ
2017-07-26 11:08:22 5337 5 6

우선 글소개에 앞서 잡소리를 한다면 롤을 처음시작했을 당시 나는 랭겜에 의미부여없이 롤은 즐겜이지! 라면서 공병에 미친 인생막장 노숙자마장 눈앞에 딸피를 보면 온 몸의 신경세포가 전율을 하며 상대 집 화장실 까지 쫓아가서 역으로 킬을 내주곤했음. 물론 그 상황에서 1킬 따면 세상을 다 가진것 마냥 행복했음. 그러던 중 나도 티어를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듬. 그래서 주변 골드,플레,다이아,마스터 지인들에게 공략을 요구하고 롤 인벤 및 옵쥐 개념글들을 정독함.그리고 롤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피지컬과 뇌지컬이라고 결론을 내림. 물론 피지컬과 뇌지컬 모두 부족함. 그러니 5년동안 여기있는거임. 친구들에게 무시도 많이 당함.하지만 제갈공명을 얻으려던 유비의 심정으로 삼고초려 사고초려를 해 듀오도 해보고 관전도 여러번 해봄. 그래서 나름대로의 스킬을 익힘. 그덕분이였을까..이번시즌 브4에서 실3까지는 한달만에 도착을 함.(대학생이라 학기중에 2~3시간 하고 시험기간을 포함한 것임). 그래서 인지 춘향이를 탐한 방자처럼 가져선 안되는 꿈을 가져버림. 나도 골드에 한번 가보고 싶다! 당시 이게 남북통일 만큼이나 어려울거란 생각은 1도안해봤음. 모든 것에는 순환 즉 패턴,흐름,사이클이 있다고 하지않는가. 기아 타이거즈가 8년 동안 죽쓰다가 최근에 빠다가 다시 터진것 처럼 마냥 불가능 할거란 생각을 하지않고 도전을 했음. 그리고 지금 멘탈이 터짐. 참고로 필자는 욕설 단 하나로만 1달 정지를 8번이나 당한 씹 가루멘탈이였음. 하지만 깨달음을 얻은 부처마냥 해탈해 랭겜을 다시시작한 약 2달반동안 정지 및 채금을 한번도 당하지 않은 클린 게이머로 변함. 이부분은 주변 지인들이 인정한 부분. 자 그러면 왜 올라가지 못하느냐? 이 부분은 현지인들이라면 아주 많이 인정할 것이라고 본다. 필자가 경험해 보기로 브실골에는 4가지 유형이 있다. 1.원챔충(조합,카운터는 안중에도 없음) 한챔프만 수백판을 하신분들임. 이런분들이 등장하면 우리팀은 모두 쫌.(상대 블리츠 500판임 ㄷㄷ) 필자는 이런 분있으면 감사함. 원 챔프만 수백판을 쳐 팠는데도 올라가지 못한다면 발전이 없는 플레이어로 그 라인만 조져주면 항상 이겼음. ex)1픽 탑베인 선픽, 야스오 제드 살았으면 그냥 꼴픽 (물론 케바케로 잘하시는 분들도 있음) 2.급식충(7월은 방학의 계절이 아니던가) 그들의 멘탈은 이미 백사장의 모래마냥 갈려있으며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는 도산지옥의 칼처럼 날카로움. 그러나 그들의 패기는 장판교의 장비를 방불케하는 일기토의 마인드를 겸비하고 있음. 이분들의 심기를 건드린다면 그 게임은 20분 이상을 바라보기 힘듬. 3.대리 및 부캐 이구간에도 대리가 있음. 또한 부캐가 있음. 그분들은 정말 클린한 게임을 하며 정말 현지인이 봤을때 다른 플레이를 함. 물론 가끔 보다보면 내가 아는 흐름대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중요한건 내 피지컬은 그들의 발톱 때라는 거임. 실제로 한타를 하면 내 챔프를 잘 찾지도 못함. 4.지박령 이분들은 진또배기임. 급식충에 지박령에 원챔충이 합쳐진다면 삼위일체로 그 능력은 가히 가공할 정도임. 그들이 한번 엔터를 누르고 자판을 두드리는 순간 강민에게 할루시네이션 아비터 리콜 당한 이병민 마냥 멘탈이 터지고 온몸의 신경세포가 부들부들 떨려옴. 또한 게임을 박살내버리는 속도가 저글링 3부대위에 핵 꽂아버리는 속도임. 이런 분들은 꼭 해도 ㅈ같은 챔프만 골라서 하며(라인과 상관없은 암살자or누커) ㅈ같은 스킨을 들고와(종치는 알리스킨 가지고 와서 원딜 따이면 뒤에서 할리갈리 ㅈㄴ침) 같은 팀의 멘탈조차 먹어버리는 카니발리즘을 선사함. 이런 분들이 공존해 있는곳이 바로 현존하는 이 세상의 지옥 브실골5임. 그렇다면 이렇게 잘 분석을 하고 시비도 안트고 다 망한 게임도 서렌 안쳐가며 40분 게임으로 이어가는 금강불괴의 멘탈을 가진 필자는 왜 올라가지 못하느냐??? 솔직히 상위 티어들이 들으면 웃을 수 있는 말임. 하지만 팩트임. 롤에는 팀운이 분명히 존재함. 브실골이여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음. 왜냐하면 비슷한 실력과 비슷한 mmr을 가진 사람중에는 특출난 사람이 한두명쯤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임. 어떤것이 팀 운이냐면 한 챔프가 17,18킬을 먹어서 4:5상황도 멱살을 잡고 가는 플레이어가 있는 반면 전체 킬차이가 30킬이 나도 그 게임을 뒤집어 버리는 구티의 그날을 연상케 하는 브실골의 천상계 플레이어가 10판에 한판정도 등장을 함. 이런분들을 만나면 어쩔수 없이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해야됨. 피지컬 자체에서 너무 말려버리고 역갱 타이밍이라던지 로밍 타이밍이 이미 브실골의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경험했단 셈 치고 끝내면 됨. 문제는 여기서 발생함. 상황1.우리팀이 이기고 한 챔프가 다수의 킬을 먹은상황. 지들이 잘큰줄 알고 노와딩 상태로 청와대를 내집마냥 들어온 김신조 처럼 상대 정글을 활개함. 물론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알것이라 믿겠음.그리고 씩 웃으며 '아 ㄲㅂ or 아 이게 죽네 or 아 이게 안죽네' 이 ㅈㄹ을 시전함. 하지만 전체 킬차이에서 1킬은 별차이없을 거라 생각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게 되고 주변 플레이어들도 똑같이 가서 몸을 대줌. 결국 상대는 스노우볼을 굴리고 게임은 지게됨. 여기서 나오는 희대의 명대사 "OOO(챔피언 이름) 킬값 1도 못하네 or 딜량 보솤ㅋㅋㅋㅋㅋ" 이때 주의할 점은 반박시 패드립 및 욕설을 받게됨. 상황2.비등비등한 상황에서 갱이나 로밍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상황(우리팀과 상대팀의 경우) 2-1 라인이 밀리는 상황에서 갱 콜을 수백번 찍어도 반응이 없고 오히려 뒤로 빼고있음. 이때 정글,라이너는 두 개의 부류로 나뉘는데 계속 돌진하는 여포형, 다시 뒤로 빼는 안전형이 있다. 하지만 이곳이 어디던가. 스탈린그라드의 전장처럼 차가운 곳이다. 킬 앞에서는 소름이 끼칠정도의 냉정함을 유지하며 리신의 음파를 맞추고 일당백의 기세로 혼자 돌진한다. 그리고 나선 채팅으로 분열. 제3의 입장에서 보면 둘다 ㅄ인것 같다.(현지인의 입장에서 봤을때) 그리고 마무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정글차 오지네~" 2-2 상대가 로밍이나 갱을 가는 경우는 단 한가지임. 와딩이 되어있는지 안되있는지는 일단 모르지만(모르는 경우가 훨씬많음) 우리 봇듀가 라인을 낙동간 전선을 미는 북괴군 마냥 미친듯이 밀고 있기 때문임. 자 정글러나 미드,탑 라이너가 봤을떄 빽핑을 침. 그러나 숱한 전장의 경험을 가진 그들이 전쟁터에서 배운것은 단 하나임. '후퇴란 없다'. 그들은 그들이 최후의 저지선임을 알기에 절대로 퇴각하지 않음. 이 얼마나 짜릿한 씹새끼들인가. 이 이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미드라이너가 방황하는 것임. 브실골의 미드라이너는 이상황 99.9999% 얼탐. 미드를 밀어야 하나. 용 앞에 와딩이라도 해둘까? 밑에 합류할까? 라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은 셔플댄스를 추고있는 챔피언을 보고있으면 알 수 있음. 사실 브실골이 맵리딩이 안좋은 것이 아님. 분명 좋은사람도 있음. 하지만 많은 경우 특히 라인전을 하고있는 경우에는 맵리딩을 하지못함.. 뺵핑을 봐도 내라인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듯 함. 그래서 일단 죽고나면 지새끼 잘못은 1도 없다는 말투로 '아 미아콜도 없고...용도 나가고...'라며 선동열과 이종범을 판 김응용 감독화를 시전함. 상황3.와딩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브실골에는 전체의 7~80프로의 플레이어들이 존재함. 그만큼 벌레도 많다. 물론 본인도 벌레임. 하지만 필자가 본 벌레중 가장 큰 벌레는 주로 원딜러 였다. 그들이 하는 말은 하나같이 일관되었있음 내가 왜 와딩 제거해야됨? 와드제거할꺼면 서폿했지 / 내가 왜 제어와드를사 또라인가ㅡㅡ 와딩의 모든책임을 서폿터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멘이 릴 통수까고 아스널에 간 것 마냥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질 않음. 그 다음은 서폿이다. 이 서포터들은 딜러챔프를 가면 와드템은 절대 사지않음. 물론 제어와드도 마찬가지다. 온리 딜템뿐이다. 탱커형 서폿을 간다면 청주에 홍수가 나든말든 해외로 연수나간 도의원 마냥 관심 1도 없이 상대 제어와드나 까고 와드 털이나 하다가 우리 원딜이 물리면 욕을 함. "ㅡㅡ그걸 왜 물려요" 누가 병신인가. 필자가 지금까지 이 지옥에 5년동안 있으면서 내 승급을 방해하는 버러지 및 플레잉 유형을 정리해 봄. 물론 이 뿐만 아니라 즐겜러,올드스쿨형(시즌2,3메타사용),이타치(탈주닌자) 등이 있음. 상위 티어들이 볼 때는 1버러지가 2곱등이랑 싸우는걸로 밖에 안보일 수 있지만 세계 축구의 입장에서 한국축구가 월드컵 진출에 이렇게 목숨을 거는것을 보면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함. 자신들이 처해진 현실에 목숨을 걸고 더 높은 이상향에 다가가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브실골 현지인들의 자세만큼은 정말 리스펙 해주면 감사하겠음. 사실 우리같은 하위 티어들이 다이아,마스터를 바라보는 것은 아님. 그저 브론즈 5면 브론즈 탈출이 꿈이고 실버면 골드 5한번 찍어보는 것이 소원인 정말 순수한 사람들임. 그러나 그 순수함이 우리사회의 이면과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인해 때 묻어 버린것임. 참고로 필자의 친구중 한명은 정말 착하고 순수하며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아다이지만 롤에서 트롤러만 나타났다고 하면 60년 전통 욕쟁이 할머니 마냥 키보드에 메테오를 꽂아버림. 사실 상위 티어의 말들 처럼 '팀 탓하지말고 니가 캐리하면 되잖아.' 라고 할 수있음. 하지만 그런 캐리능력이 있다면 애초에 여기 있지도 않음. 사실 상위 티어분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상식 이하의 플레이어들은 상당히 많음. 동 실력에서 저런 플레이어가 있다면 브실골 뿐만 아니라 모든 티어에서 그 게임을 잡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함. 거기에 특히 브실골은 스노우볼 굴리는 방법을 모르며, 계속 되는 데스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딜교 상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성장해야 되는지 를 상위 티어들 보다 몰라도 한참 모르기 때문에 자꾸 상대에서 스노우볼 상황을 형성시켜주는 것일 뿐임. 무튼 내가 현지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임. 실패없는 성장은 없음. 그러나 누구는 그 실패를 추락의 밑거름으로 쓰는 반면 누구는 도약의 시작점으로 시작함. 물론 말도안되는 트롤러에게 가는 비난은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내 자신의 과는 잊어버리지 않았나 한번쯤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 그리고 모든것은 흐름이 이란것이있음. 문화,경제,사회 등 패러다임은 항상 변함. 신제품 나오면 재깍재깍 바꾸면서 그보다 더 올라가고 싶어하는 상위티어에 가려는 노력은 왜 안하려는 지 모르겠음. 롤의 티어는 토익점수와 같다고 생각함. 분명 막히는 지점이있음. 그럼에도 누군가는 올라가고 누구는 떨어짐. 이 것을 무조건 적인 팀탓으로 돌리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제발 남탓좀 안했으면 좋겠음. 가령 초반에 원딜탓 오지게 하다가 그 원딜이 캐리하면 딱 아닥션하고 토끼는거 보면 진짜 남자로써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함. 이걸 보고있으면 마치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에는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쳐 해놓고 이제와 신격화 시키는 사람들의 이중성이 보이고 롤 역시 작은 사회라고 생각함. 이렇게 장황하게 글 써놓고 또 랭 돌리러 가서 멘탈 터지면 알츠하이머 걸린 투명인간 최장수 마냥 나도 남탓을 하겠지만 적어도 이런 생각을 가진 심해 플레이어도 있다고 생각해주면 고맙겠음. 이제 글을 마무리 하고 다시 랭을 돌리러 갈꺼임. 다시 연패를 한다면 분명히 분노 할 것이고 욕도 나오겠지만 실버 5를 꿈으로 여기며 2년이란 시간을 보낸 나에게 이젠 실버는 생활이 되어있음. 즉 나에 부족한 점을 다시금 채운다면 언젠간 골드가 일상이 되는 날도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음. 스스로 발전하려는 자세를 취한다면 아마 이 글을 읽는 현지인 뿐만 아니라 상위 티어들도 더 높은 곳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함. 긴 글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했음. 혹시나 이 글 읽고 겜 하다 나랑 만나면 아는척 해주셈. 갱 50번에 칼날부리 블루 레드 다 헌납할 생각있음. 아 그리고 롤창인생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무개념 급식충 새끼들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일상생활에는 지장없게 하며 오히려 너는 단 한번이라도 무언가에 전부를 걸고 미쳐본 적이 있는가 라고 되묻고 싶다. 브실골에 한개 티어 올라가려고 목숨거는게 우스워 보일지 몰라도 K리그 클래식에 뛰든 3부에 뛰는 대학리그에 뛰는 동아리 축구를 하든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 그것 자체로도 충분히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지면 니 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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