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카드 너프로 홀기사가 죽다 살아나고 노루가 자취를 감축느 두억과 왕파는 죽었으며 위니흑이 3티어까지 떨어지는 등 혼돈이 일어나다가 냥꾼 강점기가 찾아왔다. 그렇다면 이번 메타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4월 야생패치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메타를 보자.
먼저, 1티어에 오른 4개의 덱을 보겠다.
홀기는 어그로성을 버리지 않고 레벨업만 서리늑대 전쟁군주로 대체한 덱을 들고 있으며
짝기는 마녀숲과 달리 컨트롤 형태의 덱으로 변화해 있다. 하여간에 적폐직업 성박휘 어디안간다.
짝수리는 마녀숲부터 일관성있는 덱리스트였지만 천적이 없어져 1티어에 올라와있다. 상대해보면 뭔가 턱턱 막히는 느낌을 주는 그런 덱이다
비밀냥꾼은 가위바위보 상성을 따져봤을때 홀기보다 강하면서 승률은 좀 낮다. 어그로판이 된 메타의 천적.
다음으로 2티어 상위권을 살펴보자.
홀수도적은 홀돚의 천적인 냥꾼이 당시 메타에서 점유율이 현재보다 낮아서 잘 살고 있다가 간접너프를 받아버렸다. 그래도 큰 변동은 없다. 노루가 죽었거든.
주문냥꾼과 죽메냥꾼은 거의 비슷한 양상을 띄는데, 둘 다 너프로 불리한 덱들이 좀 죽게 되어서 승률이 높아졌다.
컨트롤의 양상을 띄고 있는 홀법과 홀전, 홀퀘전, 소집냥이 중상타를 치고 있고, 이들은 저랭이 아니라 중~고랭크에 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을 잘 잡는 덱이 싸게 먹힐 수도 있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어디 한둘일까. 매칭운이 좋길 바라자. 카드가 꽤나 받쳐주거나 우연히 가진 전설과 필수전설이 맞아떨어진다면 만들만한 덱.
이제 직업별 점유율을 보자.
전사는 아까 말했던 홀전, 홀퀘전과 중급정도 되는 퀘전과 속공전사까지 4개의 덱 말고는 그냥 다 죽어있다고 볼 수 있다. 너프탓이 아니라 블리자드가 제대로 카드를 안준 탓이다.
주술사는 더한데, 두억은 사형선고가 내려졌고 나머지 덱들은 승률이 처참하게 나온다. 주술사를 만났는데 늑대인간 아재가 저주를 극복 운운하지 않는다면 감탄 한번 외쳐보자.
(Thief Rogue는 대강 직업카드훔치고 테스쓰는 덱이다. )
일단 도적은 덱 타입은 많고 돌리기 괜찮긴 하다. 그런데 거의 다 2군수준임. 홀돚이 그나마 선방해주고 있음.
승률이 50% 넘는 덱이 무려 4개나 있다. 비밀기사가 왜 점유율이 낮은지는 몰라도, 아무튼간에 직업은 사냥꾼과 투톱을 달린다. 신격기사도 당하면 어안이 벙벙해지는 그런 덱이다. 물론 신격으로 시르밸라를 뽑는데에 성공했을 경우에만.
냥꾼은 무려 5개의 덱이 50%승률을 넘고, 홀냥 역시 전성기 돌냥의 무서움을 재현하면서 49.9라는 한 끗 차이의 승률을 보여준다. 가장 사기직업. 미드냥은 하린이의 희망이 되었지만, 정보력이 부족한 하린이들은 아직도 말라크라스와 공크, 로티같은 쓰레기를 덱에 넣고 돌리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가...
드루이드는 덱의 포맷이 거의 다 정해져있다 보니 덱의 원동력이 사라지고 나선 어떤 덱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토큰드루는 그래도 약을 잘 쓰지 않아 성공하지 않을까 했는데 육성도 너프됐으니 강할리가...
흑마는 컨트롤의 양상을 띄는 코볼트시절 덱이 살아나고 위니흑은 사라졌다. 영혼주입으로 4/5도발 두개를 까는 사기가 불가능해졌다. 물론 효과가 그대로인 복제하는 임프가 있고 큰 타격도 아니라서 덱에는 문제가 없지만 메타가 그냥 힐위니의 천적이 유행하고 있다.
법사는 두 종류의 홀법이 살아남았고 직업도 드루 덕에 최약체에서 벗어났으나, 신카가 거의 다 영능을 노골적으로 밀어주고 그 카드들이 마침 거의 홀수라서 다른 덱 타입은 흥하지 않았다. 빅주문법사는 거의 그대로다.
사제는 컨트롤사제와 제레크의 복제품보관소 사제 두 덱이 잘 쓰이고, 나머지는 좀 저조하지만 희망이 보이고 있다. 사제가 암흑기에서 빠져나오길 필자는 기대한다.
이로써 메타를 정리해봤다. 본인은 급식충이지만 이렇게 똥글을 싸질러봤다. ㅂㅂ
무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