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생레바 0

저는 저번주 월요일 그니까 7월 30일에 갔었는데, 고민하다가 지금 올립니다...너무 귀찮았는데 나도 칭찬 받고 싶어서ㅎ

그리고 칭찬 받고 싶으니까 만화도 그렸어양

이쁜 기찻길^^ 참고로 저는 시골 촌놈에 제 똥발 하나 믿고 잠실을 벗어나 본적이 없답니다...그래서 너무 떨렸어양

이러다 천안으로 직행하는거 아닌감...레바형아야ㅠㅠ(저는 20대 초반 여자예용 형아가 편할뿐...) 하던 와중에 어떤 아주머니가 옆자리에 앉으셨어양

(제가 똥손똥발 소유자라...보기 불편하시면 뒤로 가기 하세요ㅠㅠ)

아주머니 덕에 부천역에서 안전하게 내릴 수 있었어요ㅠㅠ(레..레바 형아 기다려!!)

부천...! 부천이예양!!! 흑흑ㅠㅠ(잠실에서 한시간 반) 내리자마자 신나서 방방뛰다가 사람들한테 휩쓸려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길 잃었어요... 내려가는 계단 가야 되는데...호옥시나 갈 레꼬단은 똑똑하고 신중하게 갑시다...!

(어떤 커플이 싸우고 있었음) 저처럼 길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멘붕 오기전에 말이예양...

(다시 내려가는중....무식하면 고생한다고 엄마가 그랬는데...)

다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다보면...저기 보라색 빛이...!!!

레---멘

ㅗㅜㅑㅗㅜㅑ

(아직 당당치 못한 레꼬....저번에 자세잡고 찍으신 분 계시던데..진짜 레스펙트,..!)

(레바형아의 눈빛이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져...?ㅠㅠ)

+집에 가려다가 갑자기 나처럼 또 레바형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져서 잠복아닌 잠복을 했음...생일 광고판 뒤쪽에 보면 기둥이 있는데 거기에 기대서 계단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정상인처럼 걸어오셔서 시크하게 사진 찍고 가시더라구요...

라면서 보다가 저랑 눈 마주쳐서 저도 모르게 도망갔는데...어떤 분이 정상인이랑 눈마주쳐서 짜릿했다고....

이랬던건가요... 예뭐...사과하려고 했는데...즐기셨다니..저도 기쁩니다^^ 친목은 벤이니 저번주 월요일 오후에 저랑 눈 마주치신분은 이모티콘 올리고 도망가주세양^^ 기분 나쁘시다면 글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레바형이 볼지도 몰라서 쓰는 펜레터

레바형! 나는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쯤 레바툰을 보고 다시 살아가기 시작했어  내일은 레바 방송 보는날!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니 1년이야. 나는 도네도 잘 못하고 수줍어서 레밍아웃도 잘 못하고 이 글 쓰는것도 일주일 넘게 고민하는 쓸모없고 소심한 레꼬지만 레바형이 너무 좋아서 계속계속 레바형아를 보면서 살아갈거 같애 그니까 건강하게 오래오래 트수들 옆에 있어줭! 레..레바형...사..사...사...사랑해!!

(출처: 모두다 내 똥손이 그려냄..읭읭이 저작권료는...있으면 보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