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다 만 타이틀 화면.. 야영지에서 밥을 먹고 있는 청 일행이며 왼쪽에는 토끼가 있을 예정이였습니다 )
사실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태껏 트게더나 유튜브에서 기대와 응원의 글을 적어주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짧게나마 글을 써봅니다.
원래는 이번 년도 1월부터 시작해서 여유롭게 제작하고자 했으나, 공모전에 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제작을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이 넘도록 제가 생각한 만큼 진전을 내기가 힘들었고, 공모전까지 목표 했던 분량을 채우려면 지금 시점으로 2개월은 더 걸릴 것 같아, 결국 저번처럼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2차 시도도 이대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던속사 팬게임을 제작한 지 어느덧 5개월이 다 넘어가는데, 결국 완성품을 만들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무엇보다도 더 표현하고 싶은게 많았는데 엔진 내 메모리 문제로 그러지 못한 것이 슬프네요.
많은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에 비해 규모가 훨씬 더 작은 변변찮은 게임을 제작하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들 줄은 몰랐네요... ㅠㅠ
아직 갈 길이 너무 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청이란 캐릭터가 그림 연습하기 너무 좋은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레바님이 많이 그리신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미련이 남아서 그간 만들었던 게임 파일을 싸봅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mPzFDiPgrG3pkk2qQZMydrLQXCIA9y2L/view?usp=sharing
혹시라도 기더려주셨던 분들에게는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레바님의 꾸준한 팬인 만큼 나중에 체급이 커지고 능력과 여건이 더 좋아지게 된다면 다시 도전해 볼 의향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또 팬게임 제작에 도전하게 된다면 작은 규모에서부터 시작해서 무조건 좋은 성과를 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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