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에피소드를 회상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 지 짐작이 되네요.
군대라는 곳이 어찌보면 대부분의 선임들 역시 당할 거 다 당하고 갈구는 곳이고, 그렇기에 '찌른다'라는 행위 자체에 모멸감이 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렇기에 그 선임분이 그렇게나 화가 나서 찾아오셨겠죠. 그러면서도 무조건 폭행을 가하거나 하지않고 이야기부터 들으려는 모습이 정말 진국이네요.
게다가 작가님께서 설득으로 영창기간을 줄여낸 것 역시 레바님의 인성의 질을 판단할 수도 있었지만, 어찌보면 씁슬한 결말이기도 하다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에피소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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