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참 자격증 공부를 하고있는 전직 요리사입니다. 다름 아니라 아주 최근에 사건이 터졌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여사친의 「남친이 바람이나서 복수를 하자」고 도서관까지 와서 난리를 친 것입니다. 솔직히 진찌로 이때는 미친년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더 잘생긴 친구도 있고 무슨 목적일까 아주 많은 의심이 들었습니다.
무튼 결국 저는 여사친을 만나기로했고 만나자마자 자기 커플사진을 보여주는데. 이게 왠걸 제 초등학교 때 진짜 부랄처럼 붙어다니던 저의 친구가 여사친에 남친이였던 것입니다. (지금부터 구)부랄친구A 라 칭하겠습니다)
그래서 아 이래서 나한테 도와달라한거구나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흥미롭네. 그런데 뭐"했습니다. 솔직히 중학교 이후로 만난적이 없는데 어찌 알겠습니까. 심지어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사이도 안좋아진 상태로 해어 진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안면만 아는 상태로 변한 인간 관계로 변모했습니다.
사담이 길었네요. 무튼 여사친의 사연은 길었습니다. 여사친 구)부랄친구A와 사귀면서 2학년때 자취를 하게되면서 혼자 자취방값 내기 힘들어하던 고등학교 동창(여사친)이자 같이 동거하게 됬습니다. 그렇개 3학년이 되서 구)부랄친구A는 군대를 가게되고 여사친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짬짬이로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구)부랄친구A가 자꾸 거짓말을 하명서 갈등이 크게 빚어져 헤어졌고(거짓말인 걸 알아 차린것은 여사친 아버지가 군인입니다). 결국 올해 졸업이 코앞이 되자 동거하던 친구도 떠나고 자기도 방뺄 준비를 하는데 자신(여사친)에게 어떤 친구가 사진을 보낸 겁니다.
놀랍게도 동창이자 대학동기이며 동거인이였던 자기 친구가 구)부랄친구 인 전남친이랑 입맞춤하는 걸 당당히 페이스북에 올려다는 것입니다. 거이 4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 헤어진지 13일 만에 말이죠.
복수심에 불타버린 저의 여사친님께서 그 사진도 보여주는 겁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구)부랄친구A의 여자친구가 저 당시 중학교 후배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와, ㅅㅂ NTR오지네"이러다가 이와중에 레바님이 했던 말이 떠 오르는 것입니다 "연애의 복수는 요. 전 남친에 부랄친구랑 사귀는 것입니다!"
아, 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 때 구)부랄친구A와 사이는 이렇습니다.
A, 작성자 = B라는 찬구와 친하지만
A와 작성자는 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B친구의 폰번과 취향, 사는 곳 까지 가족은 누구누구 있는 까지(최근 가족이 한명 더 늘엌ㅅ다는 사실을 확인해버린...) 카톡과 문자로 수소문해서 알아내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무튼 저는 B친구가 가장 잘생기가 찍혔다고 생각한 사진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애랑 사겨라. 복수를 원한다면"
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여기서 반전을 알려드리자면 구)부랄친구A가 사귀고있는 여자친구는. B친구의 여동생입니다.
현재 이 모든 인간관계를 결국 알려준 저는. 성공하면 보상으로 나랑 100% 사귀어줄 여자한명을 소개시켜달라고했는데. 거울 보고 올라고하네요 싸가지가바갈인 여사친
지금 저를 기준으로 10. 21에 그 둘의 소개팅을 시작합니다.
아직 안끝났습니다.
Ps.
세상은 크게 볼수록 작은 법이고 작게 볼수록 큰법이였습니다.
사람관계가 이렇다는걸 느낀 계기였고. 제가 본방을 자주 못챙겨봐서 후기를 원하신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PS.2
레바님 작년 동원훈련때 중대장님이 싸인해달라고 할때 많이 놀라셨죠? 그 바로 뒤에서 "러브라이브 노래 틀준비할까요?" 했던 상황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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