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기 전에 갑자기 떠오른 건데
나 갑자기 호빠 보고 싶어.
호빠를 앞두고 자괴감을 느끼며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도 컨셉 맞춘다고 비타민 스틱 사오는 레바를 상상하며 웃는 것도
컨셉과 분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레바에게 성희롱 도네를 하는 것도
결국 폭발해버려서 욕 한번 씨게 하지만 다음 도네가 나오면 자동으로 자기야 고마워라고 해버리는 그 솔직한 몸을 보면서 흐뭇해 하는 것도
마지막에는 술에 꼴아서 반쯤 정줄 놓고 방종하는 모습도
다음날에 도네로 자칭 평행세계의 이승권을 보면서 수치심이 가득한 그 표정까지도..
이런 모습들로 내 심장에 온갖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건 호빠밖에 없는 것 같아
진짜 3개월, 아니 분기에 한 번씩만 해도 좋으니까 호빠 정기적으로 해주면 소원이 없어
내가 구독도 티어 높여서 할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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