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생레바 0

다시 한 번 더!!!! 경고드립니다. 저는 이미 2년전 결말을 보고 왔기 때문에 자비없이 결말을 이야기 할껍니다. 직접하실 분은 빨리 모두 도망쳐!!! 플레이 할 것도 아니고 결말이 궁금한 분 만 보세요! 

결론은 지금 우리의 레바짜응은 슬픈 배드엔딩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진엔딩만을 보았습니다. 

배드엔딩은 찾아보시고 진엔딩 충족조건을 말씀드리자면,  어제 그 가게주인이 준 포스터를 가지고 있고 집에서 루시가 사라졌을때 '찾으러 나가본다'를 누르신 뒤,  그 뒤 가게주인의 질문에 '후회하지않는다'까지 선택하면 됩니다.

그 뒤 이상한 영문코드가 뜨고 진엔딩을 볼 수있게 됩니다.

그래서, 결말이 뭐냐구요?

중간중간 나오던 류원 박사는 바로 '주인공'입니다.

한마디로 중간중간 연구소 씬은 루시의 과거 회상이 아니라 미래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루시를 주웠던 주인공이 루시가 폐기된 후 루시를 잊지 못하고 결국 본인이 다시 루시를 되살려 낸 것입니다. 

그래서 '류원박사님'이라고 루시가 부르자 '이 이름으로 불리는게 오랜만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주인님'이라고 불렸잖아요.

그리고 이 게임의 앞부분에 나오는 이름적는창에 '류원'이라고 적으면 '이름을 굳이 말하면 둘러대는 의미가 없잖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좀 더 진행하자면, 결국 류원박사는 루시를 다시 개발하는데 성공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뜻으로 다시 루시를 폐기하러갑니다. 

루시는 자신을 폐기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박사는 찢어지는 가슴을 붙잡고 루시에게 폐기장 중앙에서 '도망쳐라, 행복해지라'고 합니다. 

그때, 루시가 말합니다. (사실 내용은 제대로 기억은 안납니다만,) '그동안 연구소에서 해주신 모든 친절과 가르침이 즐거웠다. 그러나 루시는 꿈을 꾸는것 같았다. 왜인지, 무엇을 그렇게 잊어버리고 살았기에 공허한 것인지. 무엇때문인지 줄곧 찾았다. 그리고 이제야 잊은걸 찾았다.'

''오랜만이예요, 주인님.'' (여기서 우셔야 합니다. 이 대사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여기서 주인공이 류원이라는걸 알았거든요)

이 뒤에 아버지와 루시에 관련된 내용의 히든챕터가 나옵니다만, 그건 꺼무위키 가시고 여기까지 리뷰였습니다.

Ps.진짜 2년전에 재미있게 했었는데 레바님하시는거 보고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