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정(denial)
자신의 상황을 부정한다. '아니야, 그럴 리 없어'와 비슷한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점수가 잘못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수많은 경쟁전을 돌리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물어보면 별 일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한다.
2. 분노(anger)
분노의 단계에서는 자신 주변의 모든 것이 분노의 대상이 된다. '저쪽 팀은 다 정상인인데 왜 우리팀만 이렇게 되냐!'는 식의 말을 하며 돌봐주는 팀원, 트수, 혹은 신에게까지 분노를 표출한다.
3, 협상(bargaining)
상황도 받아들였고 분노도 충분히 표출했으면 더 이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닫고 상황을 미루려 한다. 이것이 협상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가장 익숙한 예로는 '이번 한 번만 이기게 해주시면 앞으로 정말 착하게 살게요!' 이런 식.
4. 우울(depression)
모든 일에 초연해지고, 웃음을 잃고 하루 종일 멍한 표정으로 있거나 아예 울어버리기도 한다.
5. 수용(acceptance)
모든 감정이 지나가면 이젠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받아들이게 된다. 이 단계에선 우울하지도 않고 활기차지도 않으며, 차분하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그렇다고 좋은 기분인 것은 아니고, 이때까지 겪었던 모든 감정들 때문에 지친 것이다.
---출처---
짤방: 영어권 리그 팬 트위터 계정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안남.. 알려주시는 분 있으면 감사..)
글 내용: 나무위키 - '죽음의 5단계' 항목 본문 복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