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뉴비는 무언가 버프를 받는걸까요
분명 좋은 건 맞는데 기묘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폭풍전야인 것인지 운수좋은날의 김첨지처럼 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저도 드디어 도미를 먹어보았죠
피도미가 아닌 생도미를 얻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도미 업적을 달성하여 기쁨의 댄스를 추고 나선
도미를 먹고 기분좋게 에스페라를 가려고
사냥을 하고있었는데
어떤분이 와서 파티를 거시길래
일퀘 할려고 파티를 거는 줄 알고 무지성으로 그냥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헤도를 쓰시고 버프를 주시면서
200마리가 넘도록 가질 않으셨습니다
뭐지 뉴비 엉덩이 둥기둥기 하고 싶으신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선 묘한 채팅이 올라왔습니다
뭐지 자리가 탐나는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채팅으로 봐선 뭔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죠
그래서 빠르게 레벨 업하고 자리를 떠나려 하는데 계정친추가 오더라굽쇼?
좋은일 해주신 분인데 친추는 받아드려야지 하는 마음에 친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레벨업을 하고나서
이렇게 말을 한 뒤 자리를 뜨곤
235도 찍었겠다 에스페라 길뚫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비루한 스펙으로 길뚫을 하던 와중
그분이 다시 찾아오시더라구요?
라고 하시자마자
저는 길뚫이 끝나서 퀘스트를 완료해서 제가 사라지니
그분도 사라지셨습니다
제 친창 첫번째에 위치한 이분은 도대체 누구실까요
길뚫하는 내내 이분 생각만 나서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누군지 물어볼까? 라고 생각도 했지만
저같은 찐따는 그런걸 물어볼 용기가 없었습니다
제기랄 하루 종일 이분 생각만 날 거 같은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뭐랄까 이렇게 쓰고 나니 제가 쓰고 나서도 주작 같은 기분이 드는데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mingchu0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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