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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 글 ✦ 자기 부검을 해 보았습니다

밍산당몽츄
2022-03-28 02:27:54 330 3 1

치직... 치직...

현재 시간... 오전 1시 4분...

약 한 시간 좀 넘게 스크롤을 굴리고 있다...

이제야 1년 치 뒤로 갔다...

이제 반년 정도 남은 것 같다...

그렇다면 30분은 더 굴려야 한다는 말이다...

1년을 다 본건 아니지만 중간 중간 흔적들을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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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전투의 흔적...

앵무단과 싸우기 위해 땡깡을 부렸었던 과거를 찾았다...

승패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승부하게 된다면 확실하게 이길 것이다!

잠시 후에 다시 기록하겠다...


그리고 현재 시간 오전 1시 30분...

나의 첫 채팅을 찾았다...

그런데 첫 채팅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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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의 첫 채팅이었다니 나 조차도 믿을 수가 없다.

처음 채팅을 치면서 인사도 안 했던 네가지였다니! 2022년의 제가 사과 드리겠습니다.

당시 메무대 사전 준비기간에 캐릭터 3마리를 우선 키우고 있었을 때다...

그땐 그냥 메이플 방송이 많아서 이리저리 신나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마 앵무새 짓도 많이 했겠지... 그러면 안됐었는데...

참고로 하늘색으로 가려 놓은 것은 당시 메무대 멤버 중에 한 명이었던

캐릭터의 머리 색이 하늘 색이었던 그 분이라 가려 놓았다...

왜 하필 그분이었을까...


그리고 밍츄방송에 정착하기 전까지는

계속 이방 저방을 돌아다니면서 "엌ㅋㅋㅋㅋ메무대 재밌네ㅋㅋㅋㅋ"를 반복했던 것 같다.

언제쯤 제대로 인사하고 들어왔는지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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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에 처음으로 밍하를 썼었다...

나는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인사도 안하고 들락날락만 했었다...

보이는가 저 하루에 채팅 3개 쳤던 날이!

그래도 이 방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밍밍츄츄가 계속 반겨주고

방종할 때 브금을 틀고 한명 한명 닉네임 불러주면서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정이 생겼었던 기억은 생생하다!

지금보다 더 대화가 이리저리 튀는 것도 재밌었고

중간중간에 짜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귀여움까지! 정착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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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근은 큐컴버다.

밍츄나라 밍츄 법에 의해 수령님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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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밍국수가 나오게 된 날이다. 

그 시작은 밍밍츄츄가 자취하면서 직접 만들어 먹었던 음식 사진들을 보여줬었다.

그 중에 메밍국수가 껴 있었다.

처음엔 그냥 메밀국수였는데... 지난번 요리 대회 처럼, 트수들이 만들어 먹었던 사진들을 트게더에 올리면서

자꾸 트수 음식 사진 하나, 그리고 메밍국수, 또 트수 음식 사진 하나, 메밍국수...

자꾸 맛있는 음식 사진에 비교 사진으로 놓는 것이 아니겠는가!!!

보아라!!! 저 끼얹지 말라는 말을!!! 그렇게 메밍국수가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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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츄츄와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날. 이브에 술방을 했었다.

밍밍츄츄는 술방 때마다 엄청 취했다.

(이 말 하면 다음에 맥주 2캔 안 까려나? 에이 맥주는 같이 먹겠지. 저땐 매취순이었는데)

채팅을 보아 하니 나도 술냄시가 났었나보다.

저... 저...! play도 제대로 못 치네 저저저

그리고 저 날, 산타가 많이 와서 나도 선물을 받았었다.

그 선물 지금도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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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것이 피갈통. 기억이 맞다면 1년 구독 뱃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꼭 한번 쯤은 달아보고 싶었던 뱃지였다. 지금은 벌써 그 기간을 훌쩍 넘겼지만, 이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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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밍츄언스공일, 밍츄언스공이. 도박 시스템도 나온지 얼마 안됐던 때 같다.

그땐 포인트가 얼마 없어서 더욱 간절했던 것 같다. 지금은 포인트 가진 만큼 더욱 '사랑해!'줘야 겠다. 

정말 많은 채팅이 있었지만, 지금으로부터 1년 치 뒤로 갈 때는 "언제 쯤 첫 채팅이 보이려나" 하면서

그냥 넘기기만 해서 애교땡깡 전쟁 말곤 저장한 것이 없다.

그럼 오전 2시 27분 밍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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