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그냥 바로 씀
암튼 이번에는
잊지못할 2번째 꿈이에요.
저에게는 초딩때부터 친했던 ㅂㄹ친구 베프가 있었어요
첫번째 꿈에서 얘기했던 싸이월드의 유일한 친구도 이 베프의 소개로 친해진 친구죠 (마치 민누나에게 빈카소같은 존재랄까)
암튼 베프가 있었는데
약 7년전에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땐 멘탈이 부숴지다 못해 사라졌죠 (그 있잖아 그 어벤져스3에서 마지막에 그 사라지는거처럼)
암튼 그 친구가 집안이 불교여서 49제까지 한다더군요
저는 슬픔에 빠져있다가
어느새 49일째날
저는 꿈을 꾸었습니다.
뭐랄까 저는 어떤 장소에 서있었어요.
사실 서있었다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왜냐
바닥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서있는데 왠 3명이 제 앞에 나타나는거에요
저는 보고 바로 알아챘죠
가운데는 내 친구였고 양 옆으로는 사람인데 사람이 아닌거같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안가는 저승사자가 있었어요.
그림으로 그려봤는데 이런 느낌이였어요.
저승사자들은 잡고있던 친구의 팔을 풀어주고
친구와 저는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지금은 무슨얘기들을 그렇게 많이 나눴는지 기억이 잘안나지만 이때 아니면 다시는 못볼꺼같아 많은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 친구가 사고나기전 저는 이 친구와 싸워 손절까지 가버렸고 사고나기 전날에 이 친구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저는 쌩까버렸죠. 그게 마지막일줄은 몰랐죠..
그렇게 한참 얘기를 나누다가 이제 친구도 가야할 시간이 되었고
친구는 가기전에 자기가 살아왔던곳들을 들려서 절을 올리고 가겠답니다.
넷은 이 친구가 살아왔던곳들을 하나하나 들리기 시작했고
이 친구가 이사를 그렇게 많이 다녔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어요.
절을 다 올리고 난후
저는 친구와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꿈에서 깨어났고
지금 이순간 까지 저는 꿈에서 두번다시 그 친구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때론 꿈이란
내면의 생각이 꿈으로도 나타나기도 하는 법인데
그렇게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번다신 그 친구를 꿈에서도 볼수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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