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대 AK&을 아침에 지나가기만 했던 트수가 글을 씁니다. 원래는 홍대 뮤직룸을 볼수 있을줄 알았는데 일정이 달라져서 못보게되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친한 동생한테 부탁을 했는데 지금 곱씹어 생각해보니 멀리서 출장을 갔다가 경유지에서 일을 봐야하는 외국인 동생을 돈 몇푼에 부려먹은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하네요... 물론 그 동생은 와나나님이 그리시는 바나나툰을 보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네요.
loveseAnyway 홍대입구역에 가면 luggage를 맡길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맡기라 하고 선물은 몇개를 빼먹기는 했지만 역 사물함에 넣어두고 동생이 가져가도록 부탁했죠.
그 친구가 홍대에 도착하자마자 물건을 찾고 5시쯤에 AK&에 갔는데 한 10명 정도 앉아계시고 느낌이 딱 트수다 하는 약간 음침한 느낌이 있어서 내가 혹시 잘못 찾아왔나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옷도 보고 저녁 먹고 가니까 시간이 좀 늦어서 신아린님이 부르고 계셨다고 합니다. 신아린님과 흰님의 공연은 그 분 말씀으로는 매우 환상적이었다고 하네요. 특히 흰님의 노래 실력과 고음이 매우 환상적이었다고...(저도 그분의 공연을 직접 본적 있어서 그림이 대략 그려지긴 했습니다그닥) 그리고 쉬는 시간에 물어본 질문 듣고 주소 잘 찾아왔구나 했답니다... 질문 내용은 뭐 레꼬단이나 와빡단 분들이라면 아는 인삿말...읍
공연이 다 끝나고 미모님을 볼때 매우 사랑스럽고 이쁘셨다고 합니다그닥 (lovely and pretty) 제가 미모쟝에 대해서 제3자의 고견을 듣고자 물어봤는데 키는 어땠어? 라고 하니까 한 162 정도로 보인다니까 제가 너무 키가 커서 쌉땅꼬맹이 155정도로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모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네요. 그리고 매우 상냥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가 스파이더맨 게임 이야기를 했는건지 보통 트위치에 있는 스트리머들 대부분이 게임을 주 컨텐츠로 삼고있는데 미모쟝도 잘하는줄 알고 착각했는데 웃음이 나오면 안되는데 나오더군요... 게임 맵게 하는게 틀린 말은 아니니..읍읍 그 친구는 트위치 관련이 업이다 보니까 그 Top hot clip의 많은 사람들이 유입이 되는 clip을 안본게 다행일지도.... 이미지가 박살나지 않게 모카로 전도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닥(심겨진 이미지는 상냥한 미모좌같은 이미지)
아 그 친구가 조금 더 예의를 갖추지 못한 복장과 몸가짐으로 두분(미모쟝, 와나나님)을 만나뵈서 죄송하다고 생각한다합니다라고 전해달랍니다그닥
이 사진을 찍게 도움을 주신 미모쟝에게 매우 감사드리며 편집을 추후 해서 제 사진을 넣던지 보정하던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준 분에게도 매우 감사드립니다.(초상권에 문제가 있어서 사진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제 아이디인 cornerstone (영어로 주춧돌, 초석이라는 뜻)의 스펠링을 어려워했다던데... 그 친구의 이름도 어려워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제 아이디가 그렇게 어려워서 실수까지 해야했었나요? 해 명 해
P.S. 선물이 뭔가 빠졌다는데 편지는 그 친구의 가방 안에 있었다하고. 봉투는 아마 사무실 안에 있을건데 원래 계획은 현실도네를 '두둑하게' 하는거였는데 증정품같은 초콜릿만 배송되서 매우 아쉽네요-.-
추가적으로, 미모쟝이 주신 초콜릿은 아마 보관되어서 제가 먹지 않을까 싶네요. 그 친구 왈 이걸 먹으면 나는 미모님을 subscribe 해야하는데 미모님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하기에는 어렵다. 미모님이 하지 않아도 된다 했지만 초콜릿을 받아가면서도 매우 미안했다.
이렇게 제3자가 쓴 생생하지 않으면서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후기를 끝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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