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신해철님이 떠올랐어요.
저는 12월 15일 애경 뮤직룸에서 처음 미모님의 실물을 보았습니다.
그때 들었던 미모님에 대한 첫 느낌은 “친숙(親熟)함”이였습니다.
모든 감정이 그렇듯이 “친숙(親熟)함”에도 종류가 다양할 것입니다.
미모님에게 느껴진 “친숙(親熟)함”은 제가 신해철님께 느꼈던 “친숙(親熟)함”과 상당히 유사했고, 미모님의 실물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해철님의 실물을 보았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 들었겠지?’
저에게 있어서의 두분의 공통점을 뽑자면
1.두분 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이십니다.
더 엄밀히 말하면 뮤지션(본인이 작사작곡하시는).
2.늦은 밤의 방송.
해철님의 <고스트네이션>or <고스트스테이션>은 밤 12~새벽2시 사이에 시작하였습니다.미모님 또한 늦게까지 방송하실때는 이 시간까지 방송하시죠.
3.좋은 선곡.특히 “홍대(인디) 음악”선곡
해철님께서는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라디오 코너인 <인디차트>로 한시간내내 인디음악만 선곡하셨고, 가끔 인디가수분을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미모님의 방송을 주로 불을 켜고 보는데, 가끔 불을 끄고 시청할때면 신해철님이 떠오릅니다. <어둠+위로의 목소리>
마지막으로 <테이>님께서 신해철님의 1주기때 부른 <내 마음 깊은 속의 너>를 링크하겠습니다.
(KBS 저작권)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 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