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시작한지 어언 1년하고도 몇개월이 흘렀다.
애초에 내가 하고 싶은 자아실현, 그 무엇인가 하고자 켠 방송이었을 뿐인데,
가만히 앉아 돌이켜보니 사람들에 우글우글 둘러쌓인 내가 되었다.
그간 일련의 사건들로 정신도 몸도 지갑도 빈털털이가 되버렸던 내가, 방송을 하고 열심히 그냥 일하고 지내다보니 나름 괜찮아졌다고 생각이 들만큼 회복이 되었다고 느꼈다.
이 과정에서도 수없이 부서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며 성장해왔겠지만, 이제는 더 재미있는 것이 없는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끼며 자만하고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현재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진채로 멍청하게 내 앞에 벌어진 상황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인것에 화가나는상황임
감상은 여기까지하고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1. 솔직히 내방송 노잼인거같음
2. 아직도 나랑만 소통이 어려운 트수들
2-1. 때문에 유입은 적응하기 힘들다. 사실은 내가 역량이 부족해서인지도
3. 디스코드방을 폭파시킬까 고민중이다. 디코방 활성화가 누군가에게는 부러운일이고 재미난 일이겠지만, 방송을 주체적으로 끌어가는 나로써는 악재로 다가오는 순간들이있다. 예를들어 디코방은 뒤지게 시끄러운데 방송에선 채팅을 치지 않을때 뒤지게 서운함
- 심지어 디코방에서만 활동하고 방송은 아예 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음 : )
4. 방송시간
그들에게는 내가 너무 당연하게 되어버린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되는 말들이 있다.
5. 방송 접는거 아니고 그냥 좀 허덕이는중이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결론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하고 싶어졌다. 방송을 켜서 재밌게 떠들 수 있는 내가 되었을때 돌아오고싶음.
지금 닥친 현실에서 도피하고싶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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