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가격에 남나?? 역시 갓본 스게엣~!" 하던게 비유가 아니라 "진짜 안남기고 장사하던 것"임;;
노인들이 생활은 연금으로 대충 커버가 되니까, 낭비하고 노는건 나쁘고 아끼고 열심히 일하는건 좋다! 하는 일본 특유의 열정페이식 전통적 사상으로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하면서
"대출금 다 갚은 오래된 가게, 감가상각 끝난 오래된 설비, 본인 인건비를 제외"해서 "거의 재료비나 다름 없는 수준의 가격"으로 돈까스나 라멘등의 대중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인데
(※사실상 노인 연금이라는 형태로 정부 보조금을 받아서 유지될 수 있었던, 기형적으로 저렴한 가격이고 지속불가능한 모델이라는 것※)
이 노인들이 정말 심하게 노쇠해서 돌아가시거나 80대, 90대가 되어버려서 더 이상 일할수가 없게 되어버렸는데
청장년층은 연금같은게 없으니 남는게 없는 장사를 할수가 없을 뿐더러 세대가 바뀌어서 저런식의 틀딱 사상이 없으니 아무도 뒤를 잇지 않아서 "오래되고 저렴한 맛집 - 연금 좀비" 들이 줄줄히 폐업해가는 것, "연금 경제의 종결"이 일본의 물가상승 원인들 중 하나라는 것.
+ 한국 백반집의 미래
결국 미래와 비교하면 지금이 가장 싼 타이밍이란 것이군. 오늘부터 외식만 한다.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