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달랑 세명 있을 당시에
데린이 한명이 있었어요
그 데린이는 맵도 모르고 퍽도 모르고 살인마가 애드온이란게 있는지는 아예 모르던 데린이였드랬어요
맨날 살인마한테 썰리며 20랭에서 놀다가 처음 19랭으로 간 날, 플레이타임 10시간 되던 날,
그 기분을 오랫동안 간직하고싶어서 데바데를 잠시 접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어요
오랜만에 데바데가 하고싳어져서 자힐 고양이 스프 덜덜이 퍽을 끼고 극 스텔스에 집중하던 데린이는
톱구한테 썰려 죽었어요
아 ㅆ
이러면서 다음판을 했어요
그런데 또 톱구가 나왔어요
근데 이 톱구는 왜인지 질주를 안쓰더라고요
그리고 자꾸 톱을 여러번 휘둘러요
그래요 준구였어요
준구가 새로나온지 몰랐던 데린이는 톱구에 무슨 아이템같은거 장착하는건줄 알았어요
그러다 십여판을 하고 노란옷입은 톱구는 톱들고 질주하는게 아니라 스위핑하는거구나 하고 결론내렸답니다
그리고 언제 한번은 발전기찾아 맵을 돌아다니다가 토템이 뭔가 다른 모양을 하고있는게 보여서 터뜨렸어요
퍼엉 소리가 나더라고요
당시엔 몰랐지만 그게 불토였던 것이에요
점수를 1000점이나 주네? 개꿀
하면서 바로 옆에있던 발전기를 돌리다 식구에게 뒷덜미를 잡혔어요
불토가 뭔지 1도 모르던 데린이었어요
다음판도, 다다음판도 또 터뜨리고 살인마한테 맞아 죽었어요
아 ㅆ
그다음부터 불토 터뜨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보고도 그냥 지나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