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땅한게 없어서 얼마전에 먹은 몰-루세트)
드디어 약을 다 먹었습니다.
원래 약이라는게 항상 그렇더라구요
7일치 받으면 한 4일만에 낫고, 4일치를 받으면 2일만에 나아버려서
항상 버리는 그런 존재였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먹어봤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끝까지 먹으라고 한 말을 지켜본건 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왜 그런 마음이 들었냐면, 그렇게 먹어본 적이 없으니까... 그렇게 먹으면 더 좋은가? 해서 먹어봤답니다.
효과는?
괜찮은 것 같아요.
오늘 갑자기 확 졸려서 기절하듯 잤던 것을 제외하면 아주 쌩쌩하네요.
다만 밖을 걸어다니거나 활동적으로 돌아다닐만한 컨디션은 아닙니다. 아직은 기운이 남아있는... 그런느낌
아직 잔당들이 다 소탕당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때가 되면 꼭 남에게 옮기던데... 부모님께 옮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고 내일 봐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