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600km를 달리고 콜라보 카페 갔다온 후기 써봅니다 ㅎㅎ
가는데 300km... 너무 장거리 운전이라 시간맞추려면 새벽 운전을 해야했기에 일단 가서 모텔 잡고 자고
아침부터 줄을 서려고 했는데요
애초에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8시에 갔는데?
그래서 호텔에서 다시 쉬다가 10시반쯤 되서 다시 가니 쇼핑몰 안으로 이미 줄선 사람이 한가득 ㄷㄷ;;
안내 도와주시는분이 말씀하기길 그래도 오늘은 사람이 월요일 주말에 비하면 엄청 적은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적은데 거의 50명...
날씨도 갑자기 추워진데다가 그래도 조금은 시간이 지났으니ㅋㅋ
기다리고 있으니 계속 사람이 오시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여성분들이 정말 많았고 남자분들도 훤칠한 분들도 있더라구요
나이드신 분들도 계셨고 좀 놀랐어요 역시 유저가 많긴하구나 싶었습니다
11시 부터 입장한 후에 실제 매장 안 모습입니다
모니터에서 캐릭터 PV들이 계속 나오고 원신 브금들도 계속 배경음악으로 나오더라구요
등신대가 떡 하니 반겨주는데 너무 기분업되고 좋았습니다
등신대랑 같이 사진도 여러번 찍었습니다ㅋㅋ
견본 굿즈들과 실제 판매하는 굿즈들
주문하면서 굿즈들을 집어서 바로 상품이랑 같이 구매하는 식이더라구요
근데 역시 시간이 좀 지나서 인지 실용도가 떨어지는 굿즈들은 잔뜩있는데
아크릴스탠드는 종류가 적더라구요..
진 클레 모나 감우 스탠드 정말 사고싶었는데... 흑흑
파는 메뉴들입니다
의외로 가격대는 나쁜거 같지 않?기도?
팬케이크가 제일 좋다는데 그게 하필이면 오늘 재고가 떨어져서 그거만 주문을 못했어요...
주문한건 파르페 통통쿠키 민트허브젤리? 랑 모히또랑 감자전입니다
파르페는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근데 크림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물려서 힘들었습니다...
약간 소다맛 나는 크림에 아이스크림, 빵을 넣은 파르페 5점 만점에 3점?
그리고 허브젤리.... 아 이건 진짜 좀 아니다~ 싶었어요
푸딩 같은 식감을 기대했는데 그거도 아니고 뭔가 끈적끈적 달라붙는 식감...
시원한 맛이 나는가 하면 그거도 애매하고...
근데 맛은 또 하나도 안나요 ㅋㅋㅋㅋ 건강 젤리인가 싶을 정도... 5점 만점에 1점...
디오나가 만든 칵테일은 다 맛있다던데 글쎄요 디오나가 직접 만든게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탄산수에 그냥 망고맛 과즙? 같은걸 넣고 작은 망고다이스 넣은 음료수인데
제대로 섞이지가 않아서 마실때마다 저어 줘야하는 불편함...
그래도 청량감있어서 나쁘지 않았네요 5점 만점에 3점
그리고 몬드감자전... 이거 물건입니다 ㅋㅋㅋ 진짜 제가 먹은 감자전 중에 최고였어요
감자전이라기 보단 고로케 같은 느낌인데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 어우..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건 5점 만점에 5점 줍니다
통통쿠키는 그냥 익숙한 제과점 버터쿠키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ㅋㅋ
그래도 귀엽기 때문에 5점 만점에 3.5점!
확실히 이런데는 음식을 먹으러 온다기 보단 외형이라든지 분위기에 먹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감자전 두개 시킬껄...
제가 당첨된 코스터! 설탕은 좀 별로고 클레는 두장 걸려서 다른 분한테 한장 드렸습니다
클레 귀여워
행사 체험을 마치고 이걸로 끼니를 때울수 없다 싶어서 바로 앞 쉑쉑버거에서 버거...
육즙이ㅋㅋ 어우 끝내주더라구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거먹고 콜라보 카페 음식 생각하니 ㅋㅋㅋ
그리고 집 도착해서 제가 산 아크릴 스탠드들...
희한하게 번개캐릭만 있는데 너무 이뻐요 ㅋㅋㅋ
왕복 600km의 장거리 여행이였지만 그래도 알차고 정말 재밌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가볼만 한 거 같아요
요약
굿즈 별로 다양하지 않다!
음식 별로 맛없다!
그래도 음악이라든지 분위기라든지 원신 유저라면 충분히 만끽 가능하니 간다면 팬심에 갑시다!
멀리서 산다면 솔직히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저는 좋았어요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