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 CPU 바꿀거면 무조건 암드로 바꾸는 게 이득.
바꾼다면 5600X가 가성비 갑.
암드의 신형 CPU 발표회 이후 '암레발이다', '암드는 예로부터 발표회 때 사기를 많이 쳤다' 라는 말이 많았는데
퀘이사존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한 성능 시연회에서 암드의 발표가 거짓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게이밍 CPU가 작업용으로도 더 앞선다는 게 밝혀졌죠.
시네벤치 싱글부터 압살.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도 압살.
어도비는 암드 발적화로 유명한데, 깡성능으로 이 발적화를 때려잡았습니다.
친인텔 게임으로 유명한 배틀그라운드.
순간적이지만 5900X가 30프레임이나 차이를 벌리며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균 프레임도 20프레임 앞섭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5900X가 10900K보다 CPU를 평균 10% 이상 덜 잡아먹습니다.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순간적으로 70프레임 넘게 앞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CPU는 비슷하게 잡아먹으면서 말이죠.
이렇게 5900X가 짱짱이다 로 결론지어지는 줄 알았는데...
5000번대 전원이 짱짱이었던 것입니다.
5000번대의 막내인 5600X마저 FHD와 QHD에선 10900K보다 게임 성능이 앞섭니다.
UHD에서도 5600X가 10900K보다 0.9% 뒤질 뿐이구요.
CPU 온도 측정을 보면 5600X가 미친 듯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전력도 마찬가지.
무슨 외계인을 잡아다 고문한건지 최대 소비전력이 160W 언저리입니다.
보다 낮은 파워로도 안정적인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는 의미지요.
38만원 cpu가 64만원 cpu보다 모든 성능이 앞선다 이 말입니다.
2021년에 인텔이 11세대 CPU를 공개하는데
과연 AMD CPU의 상승폭만큼 유의미한 성능 상승을 보여줄지 두고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