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그리도 잘못된 것이었나.
“드디어 그 저열한 본성을 드러내는구나, 천박한 것.”
악마의 몸으로 태어나 긍정을 동경하였던 것이.
“악마가, 그것도 이 한(恨) 가문의 고위 악마가 그따위 불순한 망발을 지껄이다니.”
그 동경으로 별빛에 닿으려 했던 것이.
“그래, 좋다. 그렇다면 네년의 소원대로 해 주마.”
그것이, 그리도 잘못된 것이었나.
“네년은 더 이상 우리 가문의 악마가 아니다. 그러니 여기서, 한낱 마물 나부랭이로써 죽거라!”
역시, 마계에는 환멸이 난다.
《마꽁님 컨셉 변경 확정 기념으로 지금까지 쓰던 팬 소설 전량을 올려봅니다.
지금의 마녀 컨셉이 아닌 기존의 악마 컨셉으로 작성된 글이라 지금과는 아무런 연관점이 없어 폐기된 글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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