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포단 여러분 그리고 제일 감사한 우리 러끼님
아마 곧 마지막이 될 듯 합니다.
아직 러끼님께도 말씀 드리지 못했는데...
러끼님께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했나.. 그런 생각도 들지만
돼포단분들께도 매우 감사했기 때문에 이렇게 트게더에 올립니다.
아직 해야할것도 많지만... 뭔가 책임감 없이 이렇게 떠나는것 같아서 뭐랄까... 찝찝한 기분이 드네요
그래도 저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모아서 열심히 했거든요.
열심히 해도 다른사람보다 더 못하는것 같아서...
열심히는 했지만 잘하지는 못한 7개월이었던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가 사라져도 저를 찾아주시길 바라는 맘에서 쓰는 글 입니다.
사실 며칠 절에 협박문자를 받았습니다.
스샷은 밑에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갑자기 어떤 공간의 영상이 담겨져있는 링크를 보내면서 저를 3층에 감금해두고 일을 시키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공간은 외부와는 완전히 단절되어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탈출할거를 염려해서 3층에 감금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저는 밀폐되어있는 공간이 싫다고 계속 거부했지만
본인은 그런 공간이 좋다면서 저를 계속 협박했습니다.
일단 저보다 훨씬 더 높은분이셔서 웃으며 이야기 했지만...
곧 갈것같네요.
제가 어느날 사라진다면 꼭 신고를 해주세요.
여러분이 절 살릴수 있습니다...ㅠㅠ
스샷의 이름과 프로필은 가려두겠습니다.
제 19년의 인생...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