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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일기 [2019년 1월 1,2일] 새해 팬심 크라이머 (화) 예측된 휴뱅(수)

큰곰박사
2019-01-03 19:43:10 303 2 0

1. 황금돼지의 해를 맞았다. 2주 뒤가 생일이라서 (집에서는 음력으로 센다) 선물을 고르기 위해 홈플러스로 쇼핑을 갔다. 분명히 생일 선물로 바란 것은 편한 신발, 허리 벨트, 여행용 캐리어였기 때문에 넉넉잡고 1시간이면 쇼핑이 끝날줄 알았으나 이거 말고도 어느새 옷도 고르고 장도 보고 이것저것 끌려다니며 물건을 샀더니 4시간이나 걸렸다. 운동하느라 체력이 길러져서 그런지 이렇게 돌아다녀도 버틸만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일까...?


2. 본가에서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루시아님의 생방을 감상했다. 영도가 온 워쉽과 비보이 영상을 감상하다가 여성 목소리를 내시는 남자 스트리머 분의 영상에 다 함께 깜짝 놀랐다. 토크 방송 후반부에는 술을 드시고 전화를 거신 모모88 님과의 통화를 통해 다시 루시퍼 설계에 들어갔으나 즙짜기는 실패. 그러나 반포자이를 주제로 술에 확 깰것 같은 충격 설계를 선사해주었는데...  그 뒤로는 결혼 못한다는 도발을 시전해 흑역사 이야기를 꺼내게 만들고 그걸 드립으로 승화시켜 모모님의 영혼을 훔치는데 성공하셨다 ㅋㅋㅋㅋㅋ 전화가 올때마다 레전드가 하나씩 찍히는걸 보면 역시 루시아님은 친한 사람 기준 여포 역할을 하심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3. 집에 도착해서 빨래를 돌리고 집안일을 좀 정리하고 쉬는데 자정이 넘어서 루샤님의 트위치 알림이 다시 왔길래 들어가봤더니 폭풍 오열하고 계시는 루시아님을 볼 수 있었다. 무슨 일인가 해서 지켜보고 있으니 홍방장님이 다녀가셨다고. 예전 호스팅을 드렸다가 정중히 사절하신다는 말씀을 들은거랑 원래 팬심이 깊었던 부분이 함께 터져나와서였는지 서럽게 우시는터라 다들 놀랐다. 물론 제일 놀라신 분은 홍방장님이 아니셨을까 싶긴한데...? 아무튼 시청자들이 심호흡하라고 진정하라고 해서 조금씩 진정하시더니 워터프루프 화장품의 중요성을 느끼셨다. 아무튼 기쁨의 눈물이셨기 때문에 새해 선물을 받은 셈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4. 1월 2일 수요일은 연구실에 다시 복귀해서 실험을 재개했다. 연휴동안 걸어놨던 샘플을 회수하고 다음주까지 준비해야하는 과제 관련 정산 서류들을 준비하는 하루였다.  퇴근하고 트게더를 체크하니 많은 이들이 예상해왔던 휴방 공지가 올라왔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연말, 그리고 새해까지 씨게 달려오셨기 때문에 한번쯤 쉴 타이밍이라고 많은 시청자들이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예측샷이 난무했는데 현실이 되었다(특히 요즘 소화기 쪽이 안좋으셔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점이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지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부디 푹 쉬고 좀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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