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처음 인방이라는걸 보고 코로나시절 남아도는 시간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연두부님의 방송에 빠졌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것저것 찾아보아 후원도 해보고 살면서 처음으로 그림이라는 취미에 맛들려 팬아트도 그려보았는데 대학에 오고 나서 술이며 동아리, 새로운 친구들에 휩쓸려 방송을 안본지가 어언 2년이네요 그때는 하루 방송 안보면 큰일나는것처럼 생방 재방 유튜브 다 챙겨봤었는데..ㅎㅎ
근데 고등학교때 코로나때문에 외롭고 힘들었던 시절에 stay with me 브금과 함께 시작하는 두부님의 방송을 잊지 못해 구독은 차마 끊지 못하겠더군요 왠지 모르겠지만 구독을 끊으면 고등학교때의 나와는 영영 끊어질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밴드라는 새로운 취미에 눈을 떠 이제는 학교 행사, 외부 공연 등 이리 저리 밴드에만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고등학교때 그리던 그림 덕에 포스터라던지 동아리에서 필요로 할만한 디자인들을 종종 제가 그리기도 했는데 그럴때마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인 두부님이 종종 떠오르더군요
근데 제가 다니는 학교 에타를 둘러보던 와중 트위치 서비스 종료라니.. 바로 두부님이 생각나서 달려왔습니다
근데 트위치 서비스 종료는 웬걸 두부님도 실종이 되셨더군요...
무슨일인가 싶지만 기다리겠습니다 몇개월 뒤 군대를 가는데 그 전에 한번 어찌된 일인지 듣고 가고싶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자칫하면 우울했을 고등학교 시절 즐겁게 잘 보낸것 같아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년 전이 마지막 기억임에도 종종 기억나는 분들이 있네요 그때의 기분이 다시 떠오르는듯 합니다
두부님께 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길 바라고, 다른 분들도 잘 지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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