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서 조그만 mp3에 영상을 넣어서라도 보고싶었던 사람도
어떤 유튜버의 굿즈를 사본것도
덕질 사진파일을 만들어본것도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울어본것도
혼자 서울을 떠나본것도
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를, 팬의 입장으로 가본것도
그런 사람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본것도
너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소중하고 소중한 추억들이야.
어떤 이별은 누군가의 마음이 변해서가 아니라, 그저 그들 사이에 시간이 많이 흘러서 라고 하지만
조금 그립다. 보고싶다.
이젠 멋진 대학생이 되어서 내 길을 갈거고, 또 많은 도전을 해볼꺼야
언제나 그때 큰 힘이 되어주던 이쁜 누나로 기억할거고, 오래 그리울거야
언제 돌아와도 좋아. 뭘 했어도 좋아. 돌아오지 못해도 좋아.
내 일부분이였어서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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