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소서 쓰면서 이곡을 들었는데 마음에 되게 와닿더라구요,
강의들으러 가기 전에 추천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현실적인 가사가 한줄 한줄 되게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이런저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부모님께 손벌려서 돈받아서 대학을 다니고,
돈이 없어서 장학금 받아가면서 대학원 다니는 형한테 미안한걸 알면서도 돈좀 빌려달라고 연락을 하고,
명절때 형이 줄때 안받는다고 하면서 결구 받아버린 5만원짜리가 서랍안에 있고,
빈 집 안을 혼자 정리해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게 해서 미안해 라는 가사에서 예전에 집에 와보니
정리하고 반찬도 갖다놓으시고 돌아가셨던 모습이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이곡 들으면서 부모님께 참 감사한 일이 많다고 느껴지네요
어릴적에 남들 다하는 외식을 우리집은 왜 못하는지, 집 반찬에 투정을 부리던 내가 참 철없게 느껴지고
부모님이 나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한 것들이 하나 둘 씩 생각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곡을 들으면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던거 같아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부모님한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혼자 살면서 혼자 밥을 먹으면서 문득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지난날들에 부모님께 못해줬던것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다들 저녁에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