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님의 트게더 활성화에 대한 글을 읽고 처음이자 마지막일 글을 써보려한다. :)
그저께 방송을 끝까지 지켜보며 평생을 지켜오던 생활패턴을 부숴버린 나는 어제 방송을 11시 반까지보다 피곤하여 와드박고 자버렸다. 아침에 일어나 킹시보기의 생존을 확인하고 안심하며 블희누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신을 차렸다.
누나 방송을 본지 단 3일정도밖에 되지않았지만 이미 빠져들어 버렸고, 방송을 챙겨보기 위해 10시 취침이던 내 일생의 생활패턴을 깨버렸다. 또한 트위치 일생 첫 채팅을 치게 만들었고, 처음으로 내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트위치에 돈을 쓰지 않겠다는 내 신념을 깨버린 그대의 대단한 업적이도다! 도네를 했을 때의 그 반응을 보면 아빠미소가 지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저 반응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다 사연 시간이 되어 뽀짝님들의 사연을 하나둘 읽어 나가자 감성에 찬 나머지 눈물을 한방울 흘렸다. 사연의 내용이 너모 슬펐다.. 거기다 누나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밝고 잘 웃는 이 누나가 겪었던 슬픈 이야기를 들으니까 눈물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었다. 누나가 그런 일을 겪고도 잘 이겨내왔으니 이후에 힘든 일이 생겨도 잘 이겨낼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웬만하면 방송도 흥하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우리 뽀짝님들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온라인 상에서만 함께하는 존재들이지만 항상 응원하겠다.!
아침부터 슬픈 감정에 쌓여있던 나는 기분 전환 겸 칼바람을 했다. 그러는 도중 방송에서의 아재 개그를 듣게 되었고 게임을 졌다. 핑계같겠지만 핑계가 맞다. 나는 게임에 재능 없는거 같다.. 찐한 패배를 맛보고 난후 게임을 끄고 침대에 누워 여유를 만끽했다. 과제가 제법 쌓여있지만 일단 여유를 즐기고 본다.
아직 블희 누나와 누나의 언니의 캐미를 볼 수 있는 시간까지 9시간 가량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기대중이다. 월요일에 1교시 강의지만 오늘도 방송을 보고 잘거 같다. 그러니 한가한 오후에 낮잠이나 자야겠다.
이상 일요일에 할 거없눈 트수의 하찮은 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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