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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4일 이후 꼬마별 방송 공지&편성표

Broadcaster 꼬마별11
2020-09-04 20:53:27 152 0 0

안녕하세요. 꼬마별입니다.

방송이란 것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별거 아닌 목표로 시작했었습니다.

내가 문명플레이하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단순히 그런...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호흡하며 이 게임을 즐겨주셨고 지켜봐주셨습니다.

덕분에 대회도 지속할 수 있었고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늘어서 아 이제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점점 더 하다보니... 몸도 망가지고 저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제 몸이든 멘탈이든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고 하잔대로 따라다니고 하다보니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지만 지치더라구요.

그렇게 지치다보니 컨디션도 조절 안되고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제가 잘못을 저질러도 신경질이나 내는 사람이 되더라구요.

다른 게임도 해보고 힐링은 해보지만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물론 방송을 접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전 원래 찌질한 패배자 마인드를 못 버린 사람이었을 뿐이었고... 인생에서 한번 실패를 겪은 후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사람도 만나기 두려워했고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고 말도 잘 못했습니다. 늘 현실을 피해왔었고 허황된 꿈을 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을 만나 제 가치에 대해 조금이라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하나 말하면 끝이 없을 것 같지만... 제가 살아왔던 평생의 삶에서 이 1년동안이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을 가꾸고 준비된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보기 위해서 지금부터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계획했습니다.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했구요. 제가 한분한분 이야기도 하고 상담도 했는데 다들... 이해해주시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이런 이기적인 제 선택에 대해 불평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딱 뭘 해야겠다 하고 준비가 되어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제 인생을 살면서 피해온 것들 하나하나 직면해서 극복해보려고 합니다.

책임감도 약하고 일처리도 빠듯빠듯못하고 자기의사 명확히 표현 못하고 주위시선 의식하고... 지금까지 저를 얽매어왔던

제 작은 습관들 이런 환경에선 어쩔 수 없다며 합리화하며 바뀌지 않았던 모습들. 이제 바꿔보려고 합니다.

간략히 계획을 이야기하자면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일을 할 계획입니다.

운동은 저녁에 제가 가장 친한 동생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평일에...는 아마 방송을 못할 겁니다. 만약 하고 있다... 들어와서 혼내주세요. 운동 안 하고 뭐하냐고.ㅋㅋ 

그리고 주말에는 밖으로 지인들 만나면서 새로운 취미를 즐겨보려구요. 

문명하느라 보드게임 동호회도 안 간지도 몇년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테니스를 배우든 뭘 배우든 좀 활동적인 생활좀 해보려구요.

아 물론 오리엔트 문명대회 열면 참가할겁니다^-^ 그건 꼭 해야지...ㅋ

아무튼 방송은 정말 아 이때는 기분도 좋고 여러분들 맞이해서 내 긍정에너지를 함께 나누고 전달해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때 키면서 함께 소통하고 떠들고 그렇게 즐기고 싶습니다. 

잘 갖춰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명 사라지는 날까지 여러분들과 평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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