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번주 월요일이었나요?
제가 컨디션이 안좋거나 피곤하게 되면 귀에 멍울같은게 지는데 모낭염인지 피지낭종인지 여튼 그런거임
그게 몇달째 내려가지 않아서 병원가서 뺀다고 했잖습니까
처음에 갔을때 빼줬는데 뭔가 제 느낌에 안에 심까지 안빠진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저같은 범인보단 낫겠지 하고 믿었습니다.
근데 다음날 아니나 다를까 아직 다 빠지지 않아서 또 갔읍니다.. ㅂㄷㅂㄷ
그래서 또 뺐는데
아시는분은 아실터 이거 짜는게 진짜 죽어버릴정도로 아프거든요?
정말 죽고싶었지만 참았읍니다.
그러고 어제는 이제 다 빠졌겠지 했는데 뭘 잘못한건지 시술한 부분에 염증이 올라오더니
결국 오늘 아침에 병원 다시가서 부분마취인지 그런거 까지 하고 안에 염증 고름을 뺐습니다
위에 한 시술은 정말 말그대로 시술이라 괜찮은데
오늘은 ㄹㅇ 염증이 심하게 나서 아예 수술을 해버렸지 뭐에요
정말 빡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의사 멱살을 붙잡고 내돈내놔 개자식들아 하고싶었지만
저의 성격상... 그럴 수 없었고
마주보고 싫은 소리 하는게 제일 힘들다보니 집에와서 전화를 걸어
아 애초에 님들이 잘못한거 아니냐 이러면서 따져서 여튼 돈은 돌려받았지만
몸이 아픈게 극혐이더라구요
심지어 다른 부분도 남아있는데 일부로 너무 아파서 못하겠다 하면서 사실 엄청 아픈것도 맞지만요
여튼 그렇게 하면서 다신 안가도록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 정말 최악의 일주일이었습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