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대면시험을 치러 학교를 갔다. 2교시 시험인줄 알고 5시쯤에 일어나서 6시전에 나갈 준비를 다 했는데 알고보니 5교시, 1시 시험이었다. 잠도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한데 나갈 준비를 다 하니 잠이 안와서 그냥 좀비마냥 앉아서 으어어... 하고 있었다. 결국 잠 더 못자고 시험을 치고 학교앞에 친구 자취방에 갔다. 이 친구는 같은 학교 의대를 다니는 친구인데, 오늘 시험이 취소됬다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4200페이지 외워야 하는 시험은 끝나서 내일까지 150페이지 외우고 시험을 쳐야 한단다. 이번 시험 못치면 유급이라는데 차마 방해 하기엔 너무 집중해서 공부 하길래 그냥 버스 시간 맞춰서 다음주에 그 친구 시험 끝나고 내 시험날 다시 오면 만나자 하고 그냥 바로 집으로 왔다. 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