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안오고 심심해서 재미없는 첫사랑 썰을 풀어볼까합니다
정확히는 사귀기 전이나 사귀는 도중 말고 헤어진 후 썰임 ㅋㅋㅋ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945년 전에 저에게는 첫사랑이 있었슴미다
처음에 학원에서 만나서 잘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2달즈음? 후회하고 붙잡고 온갖 찌질함은 다 부리고 있을 때였죠
첫사랑이니만큼 꽁냥도 많이 하고 달달하게 사귀었던 터라 다시 만나고 싶고 그랬음
그렇게 한달 두달 지나가고 점점 그리움이 추억으로 바뀌어갈 즈음에
저는 굉장히 추레한 모습으로 고향집 버스터미널에서 당시 제가 살던 지역으로 가기위해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밥사먹을려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저 앞에서 익숙한 얼굴이 지나가는거죠
그렇죠 그사람인거죠
근데 다른 남자 손잡고 걸어가고 있는거죠
서로 눈마주치고 가만히 10초정도 서있다가
서로 그냥 지나쳤습니다
스치듯이
그때 이어폰에서 나온 노래가사가
버스타서 소리도 못내고 울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ㅋㅋ
그 후로는 연락도 한 적 없고 우연히 마주친적도 없네요
지금은 거즘 드라마한편 찍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현재 솔로 BibleThump
아무래도 저는 말주변이 없는게 확실함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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