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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게시판 선생님 보고싶습니다.

첫비꽃
2018-08-17 01:08:02 75 1 3

침대에 누워서 여름방학 마지날의 밤 (12시가 넘었으니 정확히는 여름방학 마지막 새벽이겠죠)을 보내자니 몇시간 전까지만해도 맛있게 치킨도 먹고 친구와 수다도 떨었지만서도  뭔가 쓸쓸해진 느낌이 들기도 하구 참 아이러니한 새벽입니다.  료님과 트수님들이 없는 것도 이 기분에 한몫 하는 것 같네요. 그렇게 깊은 인연은 아니지만 저에겐 참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ㅋㅋ. 소중한 사람... 다들 각자에게 소중한 사람들 많이들 있으시자나요. 그게 가족일 수도 있고 연인 또는 친구일 수도 있죠. 전 오늘 저에게 있었던 소중한 사람중 한명인 중학교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구가 멸망하기전 정확하게는 료님이 담배를 끊은지 거의 500년이 되던날 저는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전 운이 좋아서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중학교를 재학중이었던 3년 모두 정말 좋은 선생님께서 저의 담임선생님을 맡아 주셨습니다. 전부 또렷하게 3분 모두 떠오르지만 그중 저가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분은 2학년 때의 선생님입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자칭 깔쌈한 유머감각과 수려한 외모 그리고 LA에 별장이 3채 있고 자가용 헬기와 비행기는 각각 2대씩 소유하고 계셨던. 네 맞습니다. 허언증 레벨152의 말기 환자 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말하신 위의 내용이 사실인지는 저로써는 알방도는 없으나 그 선생님께서는 반아이들 뿐만이 아닌 학교의 모든 아이들에게 친절히 대해 주셨으며 자신에게 엄격하면서도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는 건빵을 무려 수십개씩 아이들에게 나눠 주신 신념과 인간됨이 확고 하신 분이었습니다.  저는 중학교에 다니는 동안 그선생님을 존경하며 잘따랐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냈고 그렇게 오지 않을 것 같던 졸업식은 지금 저의 마지막 방학날 처럼 찾아왔습니다. 소중한 친구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정말 헤어지기 싫고 어렸던 맘을 가진 그때의 저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2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저에게로 다가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죠

 “둥실아 지금 졸업식은 중학생시절의 너와 헤어짐을 의미하는거지 선생님과 너 그리고 친구의 헤어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란다. 후에도 만날수 있잖니. . . 슬퍼하지 마렴 (그말에도 저의 눈물은 3시간동안 참은 오줌처럼 그칠줄 몰랐습니다) 그래! 둥실아 우리 이렇게 하자  너가 성인이 되기 하루전 12월 32일에 만나기로 말이야! 그때 선생님이 니가 먹고싶은거 사고 싶은거 다 사줄께 알겠지? 약속이다 잊지마!” 라고 말이죠. 전 눈물을 닦으며” 네! 선생님”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선생님  보고싶습니다!. . ..

 선생님 아직 전 약속 잊지 않았습니다. . .

저는 아직 선님께서 하신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묻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놈에 12월32일은 도데체 언제인지 

아니 애초에 모든 월은 31일 내로 끝나는데

네 그렇습니다 그때의 저가 병X이었습니다.

어떻게 복수하면 좋을까요?


Ps그래도 그립습니다 선생님

ㅡ선생님의 한 제자로 부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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