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를 아시나요?
유승호랑 어떤 할머님 나오는거였는데 할머니랑 단둘이 보러간 영화로 되게 인상깊었습니다.
눈오던 겨울날 목요일? (좀 애매했던날) 밤 8~9시꺼 봤던거 같아요. 극장에 사람도 없어서 그 당시를 회상하면 되게 아련아련하네요.
이 영화를 계기로 라디오스타랑 과속스캔들같은 가족영화를 좋아하게 된거 같네요.
명장면은 뭐니뭐니 해도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못 알아듣고 할머니가 백숙을 끓이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반찬투성하는 모습이 저랑 존똑이더라고요. 괜시리 할머니께 미안해지고 고마운 마음이 동시에 든 영화였습니다. 명작영화 그런건 안보고 상업영화 위주로 봐서 다른분들꺼랑 좀 수준차이나도 이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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