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X로 보고싶었는데 너무비싸서..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아쿠아맨은 기존의 DC 영화랑도 마블영화랑도 엄청 차이가 느껴질 정도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
마블 영화가 전체적으로 만화를 영화로써 잘 세련되게 바꿔서 표현했다는 느낌이라면,
아쿠아맨은 만화 그대로의 느낌을 최대한 주려고 노력한게 보일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이부분이 나쁜게 아니고 오히려 너무 잘 표현됬습니다.
남주인공은 금색쫄쫄이 갑옷에 번쩍이는 삼지창을 들고 싸울때도 별 폼을 다 잡고 싸우고,
가오리가 위로 지나다니고 레이져 달린 상어랑 해마를 타고다니는 사람들이 게, 가재들이랑 싸우는데
너무 간지 터지게 잘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스토리가 너무 확확 지나가는 탓에 전체적인 연결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엄청난 비주얼을 보여줬던 해저 장면과 끝없이 펼쳐지는 전투씬 등에 지루할 틈은 없었고
망해가던 DC 영화들을 살릴 수 있을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 같은 영화를 안좋아하시다면 비추천합니다.
어색하지않고 엄청나게 잘 만든 일본 애니 실사화 느낌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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