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기가 홍대의 북새통과 함께 만화전문 서점으로 꽤 유명한 곳입니다.
이전에는 건대 번화가쪽이었는데(건대병원건너) 그곳이 너무 좁아서 성수동쪽으로 이사했더군요...
각종오덕물건과 항공학교 및 자격증 학원들의 만남...
뭔가 굉장히 언 밸런스한데 건물입구가 어느새 각종 오덕 그림으로 도배되어 버렸습니다. 이 서점이 굉장히 장사가 잘되나 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전보다 전철역에 더 가깝습니다. 건대상권에선 바깥이지만 역 자체에는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도 팔더군요.
함 볼까? 했는데... 역시 인기있는 캐릭터는... 읎어...
미키랑 우즈키는 이미... 다른 사람의 품안에... 심지어 만원이랍니다. 그냥 맘에도 없는 캐릭터사느니 만원을 아끼고 맙니다.
결국 산건 그동안 열심히 보던 만화책뿐.
그래서 그냥가긴 뭐해서...
아케이드버전 비트세이버를 한판 했습니다. 2000원에 3곡이면 뭐 요즘 물가에 혜자지요.
플레이 엑스포가신 분은 알겠지만 아케이드버전의 유통사는 스코넥입니다.
네. 초아줌마가 직원으로 있는 거기요.
그래서 데모화면(게임이 가동안 할때 뜨는 플레이영상) 중에 초아줌마의 플레이가 뜹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판을 했는데
분명 처음 뚝배기 쓸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다 끝내고 뚝배기를 벗으니까 뒤에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이...팔도 아픈데 쪽팔린게 더 크던 음...
암튼 뭐...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