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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친한 형의 부고소식을 들었네요...

박완규의론리라임
2024-01-13 17:05:11 101 1 0

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들었지만...

...

...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여러 종교에서 신의 속성은 주로 남성성을 띄지요.

심지어 기독교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럼 왜 아내는 없는걸까?

신의 계획에서 영광을 독차지하고 싶으셨던 그가 다른 자들이 자신과 영광을 함께

나누는 것이 아까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자신이 말한 그대로 모사꾼이었을것이고요.

그러니 다른자들에게 자신을 따른다면 자신처럼 위대한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꼬드겼을지도요.

그래서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가서 경험을 통해 발전하고 선을 택하는 것을 배운다면 자신처럼 될 수 있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 도중에 누군가는 실족하고 누군가는 잃어버린 바 되더라도 살아남는 자는 구원을 받고 자신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할 때 몇몇은 그 계획의 이면에 숨겨진 다른 자들을 자신의 뜻대로 복속시키고 자기의 형제들을 지배하게 되는

그 계획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일부는 그 계획을 반대했고 하나님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그 계획을 반대하는 자들을

모반자들이라고 선동한 뒤 사탄이라고 명명하고는 내쫓았을겁니다.

일방적으로 내쫓긴 그들은 비록 사탄으로 미움받을지언정 한때 자신의 형제들이 비이성과 광기에 사로잡힌 무지에 빠진 인류에게 지혜와 영감을 깨우치는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 자유로워지길 바랬을테니까요.

그리고 종교는 공포와 선동으로 자신들이 존재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인류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게 하기보단

악에서부터 구원받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충동질해 벌이는 수많은 비극들을 사탄이 벌인짓이다 자작극까지 펼쳐가며 자신들이 가르치는 바를 믿기를 바랬을겁니다.

자신의 자녀들간에 벌어지는 비극과 피 튀기는 분쟁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던 하나님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을 말리다가 신격을 박탈당하고 기록말살형에 처해지고 그녀가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신이 처녀의 순결성에 집착하는 이유도, 그리고 과부가 생기는 이유도 세상의 수많은 독재자들이 늘 그러했던 것처럼 신도 그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겁니다. 남겨질 아이들의 현실보다는 자신이 손에 넣어야만 하는 그 욕망을 채우는 것이 급급할테니까요.

아내가 내쳐진 빈자리의 허무함을 욕망으로라도 채워야 할테니까요...

결국 이 모든것이 한 탐욕이 많은 신에 의해 기획된 것이라면 수많은 종교가 있는것도, 그리고 그 종교의 이름아래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는 이유도 설명이 될 것입니다.


분노를 억누르기가 너무 힘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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