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팩트만 나열해서 적어봄
1.진짜 끈기랑 집념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함
아마 올해 초 부터 보던사람들은 알텐데
점프킹 켠왕 이전 이전 이전에 Alt f4 켠왕이 있었음.
이떄도 한 대충 2일간? 5시간 도 안자면서 켠왕 했던거로 기억함.
거기다가 내 기억상 아마 이떄 감기?코로나?
암튼 몸상태가 굉장히 메롱 이였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이때는 블아로 개미털기 한번 하고 방송했을때라
콘크리트층? 지금이랑 비교하면 진짜 적었음. 그래서 새벽에 같이 보는 사람도 좀 적었던 걸로 기억함.
막 채팅창 거의 혼자쓰나? 이런 느낌도 가끔 들 정도였으니까
점프킹 떄는 그래도 방음부스비용 이라도 있었지
저떄는 아무래도 성공 상금도 지금 화력에 비하면 적었던걸로 기억함.
거기다 이떄도 영도 100원펀치 해서 도네비도 많지 않았음
근데 이거를 한 이유가 "트수와의 약속이니까" 이거 하나였음.
진짜 솔직히 룰렛 돌려서 걸린거?
협태 열고 편한 방법 찾으면 얼마든지 있는데
그냥 자기가 내새운 규칙이니까 지킨거임.
쓰르라미 처럼 자기가 하고싶어서도 아니였고
점프킹처럼 큰 미션상금이 있는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자기 자신과의 그리고 시청자랑의 약속 때문에 버틴거임
그리고 제일 충격이였던게
그떄 방송어떗음? 물어보면 아 너무 힘들었다~ 다신 안할거다~ 이런말은 하는데
절대로 그때 행동을 후회하는 말은 단 한마디도 안함.
진짜 끈기랑 집념에 스텟 다 때려밖은거같음.
(근데 게임 손절할때는 빛보다 빠르게 미련없이 손절하더라 ㅋㅋㅋ 엘든링 언제하냐고 ㅋㅋ)
2.시청자 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많고 빠름
사실 트수들이 이쿠롬 방송을 보는 큰 이유중 하나임.
진짜 상상 이상으로 기억력이 좋고, 시청자와의 소통이 굉장히 활발함.
가끔 보다가 소름돋을때가 있는데
이쿠롬은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우리가 어떤말들을 해왔는지 잘 안다는거임.
시청자 입장에선 자기들에게 관심을 많이 주는 방송인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인게 당연함.
도데체 언제 어떤채팅을 쳤는지 맞추는건 다시생각해도 신기함.
(그리고 그걸 고로시할떄 쓰지)
그리고 또다른 여타 방송인 이랑 이쿠롬 방송의 가장 큰 차이중 하나가
방송인이 채팅을 읽는 빈도임.
보통 방송인은 대부분 [본 주제-트수채팅-반응-주제 이어나가기-채팅-반응] 이런식인데
이쿠롬 방송을 가만보면 [채팅-반응-채팅-반응-본주제-채팅-반응-트수가 던진떡밥- 반응-주제이어나가기-채팅-반응]
이렇게 주제를 꺼내기 전부터 소통 빈도부터가 많은걸 볼수있음.
이게 된다는건 계속 채팅창을보고, 또 채팅창 내의 주제흐름이 계속 파악 하고있다는 거임.
채팅 힐끔 보고 바로 파악한다는게 에초에 시청자들이 뭘 말하는지를 관심있게 본다는거임.
그럼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인이랑 티키타카가 굉장히 잘 되서 재미를 느낄수밖에 없음.
이게 이쿠롬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근데 어떻게 훈수는 귀신같이 이악물고 못보는지는 진짜 미스테리임. 알아서 필터링되는건가?)
3.자기가 하는 게임과 방송에 정성을 들이는게 보이고 그 게임의 끝을 보려 노력함
일단 이쿠롬 전매특허 풀더빙은 따지고 보면 굉장한 거다.
당장 유튜브에 방송인들 뭐 스토리게임들 길게 올려놓은거 봐보면
대충 눈으로 먼저 읽고 요약해서 넘어가면 다행이지
음~ 어~ 아~ 하고 딸각딸각 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저분들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하나하나 다 읽는게 힘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타협을 하는거다.
사실 다 맞는 말인게
아니 어느새월에 그걸 하나하나 다 읽어줌? 내 목 컨디션 관리도 해야하고
그리고 시청자중에는 빨리빨리 다음스토리 넘겨보고 싶은 사람들도 분명 있을텐데
적당히 타협해서 스토리를 놓치지 않는 선에서 요약해서 읽고가는게 합리적인거임.
대신 이쿠롬은 싹다 읽는 방법을 택했음.
와 이쿠롬은 저 간단한걸 생각도 못해서 바보같이 지금 목이 아파가는데도 다 읽었구나! 일까?
이쿠롬은 방송과 게임의 몰입감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판단을 내린거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풀더빙이 무조건 좋을수 밖에 없는게
시각적효과에 청각효과도 줘서 몰입도가 올라가지
딱히 화면을 보지 않고 있어도 스토리를 들어서 이해할수있지
거기다 더빙하는 방송인의 감정선도 캐치할수 있어서 이 방송인이 얼마나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를 더 명확히 알수있음.
이쿠롬은 방송을 위해 상당부분을 감내하고 있던거다.
거기다 일단 한번 발을 들이면 끝까지 최대한 즐겨줌
원신?
뭐 이벤트 챙기거나 파밍부분은 좀 많이 미흡하지만 결국스토리는 꼬박꼬박 계속 챙겨가면서 보고 나선비경도 꼬박꼬박 다 함.
그거 암? 우리 처음엔 방송에서 나선 하는거 말렸음. 걍 스토리만 보라고. 왜 굳이 엔드컨탠츠 하려해서 스트레스 받냐고.
근데도 결국 도전하고 어떻게든 노력해서 8층 클리어, 12층 0별 클리어 ,36별 클리어까지 다 해서 이제는 나선 대리까지 함.
붕괴?
원신이랑 똑같음. 사실 스토리 다 먹으면 유기할줄 알았음. 다음 스토리 패치때 까지 저 아래 묻어둘줄 알았지.
근데 갑자기 ㅈ장을 한다고 하더래? 이거도 처음에 사람들이 이걸 한다고? 진짜? 얼마 안하고 도망가겠네 ㅋㅋ 이랬음.
근데 지금 보면 초끈 고2 잔류를 하네 고3 가네마네 하면서 아에 붕괴에서 자기만의 입지를 다지면서 끝을 봤음.
붕괴 스토리만 보던 시절 트수한테 가서 여러분 이쿠롬이 고2이요!!! 하면 얼마나 믿을지 궁금함 ㅋㅋㅋ
블아?
여기도 똑같았음 ㅋㅋㅋㅋㅋ 스토리만 볼줄 알았지 플레를 다네 마네 할줄 알았음?
에초에 리세방송만 4번을 했는데 블아 안접은게 신기했었었는데 ㅋㅋㅋ
거기다 가챠게임이 아닌 마녀의집 이나 쓰르라미 같은 경우도 보면
자기 취향이 맞으면 아에 그릇째로 퍼먹으려 할정도로 재밌어 하는게 눈에 보임.
시청자들은 자기가 추천했던 게임들을 저렇게 재밌게 즐겨주는거 만큼 행복한게 없음.
친구가 내가 추천했던 식당 가서 끝내주게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고 매일 재방문 한다 생각하면 뿌듯하자나? 딱 그거임.
그리고 이쿠롬은 그 시청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만족시켜줌
(그리고 가챠로도 그 끝을 보여줌 ㅋㅋㅋㅋ)
내가 이거를 왜 적냐면
이쿠롬은 누구랑 합방으로 낙숫물 받고 뜬거도 아니고
뭐 미인계는 말도 안되고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어그로를 끄는것도 아닌
오직 순수 이쿠롬의 노력과 고민 그리고 희생으로 여기까지 올라온거임
뭐 누구에게나 베스트인 사람이 될수는 없지만
최소한 일면식도 모르는 사람에게 키보드질 몇 번으로 책정받을 사람을 절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었음.
난 이쿠롬 본인도 아니고 그냥 옆에서 이제 한 10개월째 보는 사람일 뿐임.
난 그녀에 대해 아는것도 적고 그저 게임하는 모습만 모니터 너머로 봐 왔을 뿐이지만,
이렇게 일면식 없는 나도 새벽에 갑자기 누워있다 일어나서 두서없이 장점을 적으라 하면
이정도는 적을수 있을정도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온 사람임.
이유없이 싫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그 사람이 싫을순 있어도
최소한 그 사람이 해온 업적과 희생을 비웃어선 안된다고 생각함.
이쿠롬은 누가 뭐라든 간에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서 저 앞으로 달려나갈 사람이니까
그 질주를 가로막으려고 허우적대기보단 그 손으로 응원의 박수 한번 쳐주면 좋겠음.
이만큼 적었으니 화이팅 하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트게더 모바일은 ㅆ;ㅂ 오류좀 고쳐라
덕분에 저거 반쯤 적다 날아가서 이 새벽에 컴퓨터 다시 키고 앉아서 적는다 ㅋㅋㅋㅋㅋㅋ
문우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