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 올려봅니다!
다른분들 집이나 방은 엄청 말끔하던데 제 방은 많이 더럽습니다. 좀 치웠는데도 더러워요
전에 다른 데다 방 베란다 올렸다가 수재민이냐는 소리 들어서 베란다는 빼고 올려봅니다.
예 15년된 제 책상입니다. 좀 난잡하지만 저게 정리한겁니다 ^^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들입니다. 은근히 키우기 힘드네요 ㅎㅎ
2만원 넘는거 하나 죽여먹고나서 죽이진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다행히 잘 살아주고 있습니다.
얘네는 높은 습도가 필요해서 따로 통에 넣고 기르는 애들입니다.
책상 양 옆으로는 어항들이 있는데, 위에건 90cm 어항입니다. 사진에 있는 물고기 외에 조개랑 우렁이도 있습니다! 왼쪽에 수초 빼고는 다 제가 잡아온거에요. 직접 강에서 뜯어온 수초도 많았는데 물고기가 다 처먹었습니다 허허
다른 어항 꾸미고 남은 재료로 대충 구성한거라 미관이 좋진 못합니다. 어항 뒤쪽도 대참사네요
60cm 어항인데, 여기는 짬통 같은 어항이에요.
위에 어항 구성하고도 남은 찌꺼기들을 대충 때려박은 어항입니다.(모래 빼고, 모래는 돈 주고 샀어요)
보시다시피 거지 같은데요. 물고기들도 못생긴 죄로 여기저기 다른 어항에서 유배온 애들입니다.
돌하르방은 8년전에 동생이 제주도 수학여행 갈 때 심부름 시킨건데, 존재감은 확실하네요
외래종 왕우렁이랑 왕우렁이 알
알은 좀 맛탱이가 간거 같은데, 원래는 더 포동포동하고 분홍빛이 강해요
저거 알 부화시키면 새끼들 숫자가 감당이 안돼서 알은 그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1.5m 어항인데, 제일 열심히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물살이 있는 곳에서 사는 애들이라 물살을 만들어줬는데, 고기들 물살 타는거 보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어항 앞에는 물고기 사료랑 제 운동용품을 대충 세워놨고요
운동용품들
하얀 신발은 유산소용, 파란 신발을 역도성 운동용(잘 못해요), 빨간 신발은 리프팅용입니다.
군대 벨트는 중량 풀업, 딥스할 때 쓰는건데 짱짱해서 아주 좋읍니다
왼쪽에 보충제는 7가지 맛이 있는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날에 기분따라 골라 먹고있어요
마지막으로 게랑 가재
게는 아직 작아서 그런지 색이 칙칙하네요. 다 크면 앞 부분이 다홍색으로 변해서 꽤 예뻐요.
가재는 호주산 가잰데, 손톱만하던 애가 15cm 정도까지 컸네요. 제 손을 물려고 하던데 좀 무서웠습니다 허허
예 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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