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라희 0

개인 일정때문에 이렇게 늦게나마 매우 늦은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토요일에 있었던 라희님 팬미팅!

제 인생에서 좋아하는 분의 팬미팅에 당첨되서 간다는게

너무나도 설레서 금요일날 잠도 설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팬미팅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다른 트수분과 같이 굿즈를 준비했던 입장이라 팬미팅 장소 근처 카페에서 일단 만나서 같이 굿즈 확인후에

입장시간보다 먼저 들어가서 굿즈를 준비 해야지! 했습니다.

이미 라희님과 매니저님들의 굿즈에 저희가 준비한 굿즈가 있어서 그 묶음에 준비한 굿즈를 추가로 넣고

숫자가 적힌 팔찌를 차드리면서 한분한분 맞이 해드렸습니다.

(무서운 얼굴을 한 검정 남정네가 저였습니다,

그리고 굿즈를 준비하는데 라희님이 초콜렛을 주셨습니다.

좋게 가져갔더니 집에가서봤을때 깨져서 맘이 아팠어요 ㅠㅠ)

시작 시간 이후에도 입장이 있어서 입장 안내를 끝내고

뒤에 서서 계속 손으로 방방 흔들면서 팬미팅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콘서트형식이다 보니까 라희님의 솔로곡, 델로링님 그리고 트수분과의 듀엣곡을 보면서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듀엣곡 연습했는데 못해서 아쉬웠지만 중간에 다같이 불렀을때 열심히 불렀답니다.

라희님의 노래를 방송으로만 듣다가 실제로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고

팬송 불러주신거 가사 하나하나 보면서 들었는데, 갬동이었어요 ㅠㅠㅠㅠ

중간에 미니게임 했는데 "얘들아 사랑해~" 성대모사로 생각치 못하게 뽑혀서

조금 얼떨떨했는데 꽥꽥이를 딱 집으면서 속으로 개이득! 을 외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역시 구미베어! 누군지 모르겠지만 적어주신분 감사합니다 ^^7

마지막에 바희~ 할때 속으로 울컥했는데 마지막이 아닌 방송에서 또 볼 것을 생각하면서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팬미팅 장소를 나왔습니다.

작년 지스타때 부터 지금까지 라희님을 뵐 수 있을때 마다 찾아갔었는데

이번 팬미팅때 가장 이뻤었어요.

(조명빨..?)

인생 살면서 이렇게 팬심하나로 팬미팅까지 챙겨가며 덕질하는건 라희님이 처음이고

매번 만났을때나 방송에서나 즐거운 방송 또한 라희님이 처음이랍니다.

팬미팅 열어주셔서 감사하고, 그저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란 문장으로만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땅오단 분들과 다같이 만날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ㅁ^d

요건 라희님께 선물 드렸던 후드집업 뒷면에 들어간 로고입니다.

더 많은 걸 준비 못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