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오실록 22권, 땅오 2년 2월 2일 기해(己亥) 첫번째 기사 2019년
직접 양이(洋夷)에게 법규(法規)를 선사하다
트수를 사관(史官)으로, 진은검(鎭銀劍)을 병조참의(兵曹參議)로 삼아 조강(朝講)을 하던 도중에 양이(洋夷)가 강연에 난입하였다
역관(譯官)을 시켜 양이의 이야기를 들어 본 땅오님은 그를 비루(鄙陋)하게 여기어 직접 그 양이를 불러 법규(法規)를 선사하였다
이 인요(人妖)같은 양이가 법규를 지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 변(變)하려고 하자,
탐오(貪汚)한 그의 성품(性品)을 알아 본 땅오님은 그를 다시 불러 법규에 대해 재교시(再敎示)하였고 이에 양이가 물러가였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사관(史官)들은 땅화비를 세우고 매년(每年) 2월 2일을 법규의 날로 지정코자 땅오님에게 청(請)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