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 라게더에 자주 들어오시는 분들 = 방송에 상주해 주시는 분들 = 친밀한 달덩이
이기 때문에 그 눈높이에 맞춘 공지입니다.
왜냐면.. 일반 분들은 공지를 아무리써도 안 봐주세요.. 그러니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됨..ㅠㅠ
제가 방송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고 조심하고 있는 부분이
- 트수의 네임드화
입니다. 이유는
- 유입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중요해? 하실 수도 있지만 저에겐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항상 어떤 커뮤니티든 유입이 끊기면 언젠간 망하기 때문에.. 전.. 망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눈높이 공지라는 것은 이걸 보시는 대부분은 그 네임드 화가 우려되는 분들이기 때문에
네임드화를 시키지 말아 주세요.라는 공지라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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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몇 달 전부터 고민스러웠던 부분인데 최근 들어 심해진 것 같아서 결국 공지를 올리게 되었네요. 게다가 최근 들어 심해진 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룰렛을 시작하면서 설립자라던지 빨별이라던지 특정인을 지칭하는 품목을 넣어서 여러분이 어쩔 수 없게 서로를 저격하게 만든 것 같아요. 사실 설립자, 매니저, 그리고 오래 유지해 주신 구독자분들을 챙기고 싶었는데..ㅠㅠ 챙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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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으로, 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채팅창을 잘 봅니다. 제가 대답이 없는 부분은 '모른척'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진짜 못 볼 때도 있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1> 개인 정보 유출 : 이미 1~2초 내로 제가 가린 내용을 언급 -> 1차 제가 '모른 척' -> 재언급 -> 2차 제가 방송 중 발언 까지 가버리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관련 사건이 자꾸 발생하여 막간을 이용해 언급합니다. (최근일 뿐만이 아니에요. 저격 아닙니다.) 절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조차도 해당 내용을 다시 보기로, 클립 페이지에서 재확인을 하고 있는데 그냥 넘어갔으면 몰랐을 걸 채팅창에 올리고 제가 언급하게 함으로써 같은 행동을 하는 불특정 다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여러분만큼 저를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전 제가 허술한 걸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송용을 준비 해둔 상태입니다. 걱정 마세요. 제가 숨길 수 없는 건 와우 계정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적 때문에..... 2> 짜증나는 경우 : 어느 정도는 그 재미에 방송 보지 하고 '모른척'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저도 짜증 날 정도로 선을 넘는 발언에는 발끈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저의 그런 반응에 상대 트수가 기분 나쁠 텐데.. 라다 왜 저래? 왜 화를 내? 화 내지 마. 이런 식의 반응보다는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 제 편도 상대 트수 편도 들지말아주세요. 저도 인간이기에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저에게 화내지말라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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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랫만이예요~ 라는 인사는 앞으로는 저도 지양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하지 말아 주세요. 일단.. 저는 그래도 가끔 오시는 분들께 친숙하게 인사를 건네려고 했었던 부분인데 그 분위기가 채팅창에도 영향이 좀 가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강조하는데.. 여긴 제 방송이고 저를 제외한 여러분들은 전부 초면입니다. 그렇게 인사를 당(?)하고 여러분이 그 인사에 특별하게 응해주시다 보면.. XX님 며칠 전 OO님 방송에서 봤는데.. / ㅁㅁ님 방송에서 했던 말 아시죠.. 등등 헉스러운 대화가 유도돼요. 전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아으.. 혹은 여러분이 없을 때 저에게 오셔서 여러분을 찾습니다;;; 여긴 내 방송인데.. 왜 내 달덩이를 찾아..?;; 솔직히 이게 가장 멘붕이예요. 그러니.. 적당히 트하 두 글자로 간단히 서로 인사들 하시고 좀 더 친밀하고 싶다. 싶으시면 개인적인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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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저는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습니다. 네, 그리고 샘도 무지 많아요. 제가 없는 트수'간'의 관계성, 이야기는 관심 없습니다. 한두 번의 언급이면 괜찮아요. 지속적인 언급은 그물 같은 트수간의 관계성을 만들어내고 그건 신규 유입분들이 뚫을 수 없는 촘촘한 그물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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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제가 방송을 하고 있는 이유가 됩니다. 솔직히 생각보다 방송을 오래 하고 있고.. 생각보다 이 방송이 제 삶에 깊게 자리 잡아버려서 저도 요 몇 달간 계속 혼란스럽고 고민이 많습니다. 전 은근히 정도 많고 욕심도 많은지라.. 방송을 하다 보니 진지하게 하게 되고 더 잘 하고 싶고 그런가 봅니다. 사실 방송하면서 정을 쌓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진 않네요.. 그래서 만난 기간이 얼마가 되었든 저에게 잠시라도 진심이셨고 정을 주셨던 분들께는 저도 정이 들어버렸어요. 항상 말씀드리는 것처럼 우리, 가늘고 길게 가요.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어쩌다 들어오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특정 트수를 너무 저격하지 말아주세요.
라다는 언제나 신규 유입을 환영합니다.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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