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요즘 하루가 너무 짧아서 안쓰고 있었는데 끼끾끼님이 써달라고 하셔서.
그래도 봐주시고 들어주신 분들도 계셨다니 감동 받았다구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쓰려구요
오늘 소개할 곡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리스트의 곡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입니댜.
리스트 사랑의 꿈은 3개의 녹턴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어요. 네. 3곡 있어요.
순서대로
S.541 No.1 고귀한 사랑
S.541 No.2 가장 행복한 죽음
S.541 No.3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이렇게 있는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은 3번째 곡 입니다.
그래서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라는 이름보단 보통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 이라고 말하면 그냥 알아듣죠?
원래 이 작품들은 피아노를 위해 제작된 곡은 아니었어요. 리스트가 프라이리그라트의 서정시 '오 사랑이여'에 곡을 붙인 3개의 가곡을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곡이에요.
리스트의 곡 중에선 생각보다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리스트 곡이라 어려워요.나중에 버스킹으로 연주하고 싶은 곡 중에 하나에요.
곡의 서주에 나오는 선율이 곡을 듣는 동안 달콤하게 마음속으로 스며들어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곡의 이름, 부제를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은 달라요. 만약 들어보셨다고 하더라도 한 번 더 들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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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달콤하고 아름답지만 새벽에 들으면 머리 속이 복잡해지는 그런 곡.
하지만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27의 2번과 더불어 새벽에 가장 많이 듣는 곡입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내 꿈 꿔 Beg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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