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기서 고민이다. 이과 감성인 나에게 이 시간은 죽을 것만 같은 시간이다. 다른 쪽으로는 잘만 돌아가는 머리가 이럴 때만 꼭 그런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나는 바보도 아니고 호구도 아닌걸. 아니 또 딴 길로 새버렸잖아. 집중하자 집중! 근데 출출한 기분이 든다. 이거 내가 바보라서가 아니라 당이 떨어져서 그런 거야! 그럼 그럼. 역시 나는 호구가 아닌 거야! 일단 먹을 게 뭐가 있는지 좀 볼까나. 이건 별로고. 이것도. 어. 고구마 찹쌀떡이다. 맛있겠다. 일단 이거부터 먹고 마저 해야지. 맛있다. 달콤한 고구마 소랑 쫀득쫀득한 찹쌀떡이 너무 맛있잖아. 타란. 흠, 이제 다시 생각해볼까. 아옳옳. 뿌루루루루루. 어. 고구마 찹쌀떡이라. 그래, 고구마 찹쌀떡으로 하자! 고. 구. 마. 찹. 쌀. 떡. 어, 안되잖아. 흠, 왜 또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야. 그럼, 앞 글자를 가져와서 고찹에 이를 붙여서 고찹이! 쉽게 고차비! 좋아, 이제 고차비 방송 시작합니다! 타란!
나무위키에서 본 차비님 닉네임 의미로 짧게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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