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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rade Complete!!! 방송 장비 업글~ +_+

Broadcaster KUL_B
2020-03-08 15:22:56 219 0 0

안녕하세요. KUL-B 입니다.


지난 트게더 글과 방송을 통해 말씀드렸던대로

금요일날 용산에 다녀왔고, 제 컴퓨터도 교체되었습니다.

친구가 새 컴퓨터(A)를 사면서, 기존에 쓰던 컴퓨터(B, 2016년 조립)를 물려주었고요.

이전에 방송하던 제 사양(C, 2013년 조립?) 역시

그 친구가 몇년전에 새 컴퓨터(B)를 사면서 제게 물려줬던거라

고마운 친구 덕에, 방송 장비가 날로 좋아지네요 ㅎㅎ

윈도우 설치 이력 확인해보니, 2016년 8월에 C 컴퓨터를 받았었더라고요.


i3-2120 ▶ i7-6700

GTS450 ▶ GTX970

RAM 4GB ▶ 16GB


이것만 봐도 엄청난 성능 향상이 보이는 ㄷㄷㄷ

저 사양으로 3년 반을 방송하고 영상편집하면서 버텼네요 ㄷㄷㄷ

아주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SSD 사용하고 있는데

기가 막힌 부팅 시간에 계속 놀라고 있습니다~ +_+

이전엔 컴퓨터 껐다 켜면, 얘가 정신차리는데 한참 걸려서

금방 껐다 켤것 같으면, 조금이라도 시간 줄여보려고

절전모드로 돌려놓곤 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1도 없네요 ㅋㅋㅋ

어우~ 속 시원해애~~~~~~

(그 친구는 AMD 3600, 2070 Super로 교체했습니다. 4년후를 기대할 수 있을... 퍽!)


금요일날 용산 다녀오고

밤 늦은 시간부터 윈도우 설치에 착수해

기존에 심어놓은 복원 이미지로 살려볼까 수 쓰다가

엄한 데이터 하드에 복원되어버려서, 데이터 날려먹고;;;;;

(나중에 보려고 모아둔 영화들, 수많은 음원들이... 흑흑... ㅜ.ㅜ)

윈도우 새로 설치 두번에, 새로 사용할 여러 프로그램들까지...

세팅이 최종적으로 끝난 시간이, 오늘 일요일 새벽 5시였습니다. =_=

지금도 끝났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뭐...


2016년에 윈도우 깔 때도, 기존의 익숙한 세팅 그대로 가자며

한글도 2007 버전, 오피스도 2007 하려다 2010 버전 돌리고 했었는데

이번에 맘 먹고 프로그램들 다 비교적 최근 버전으로 교체했네요.

OBS Studio도, 19버전인가 쓰면서 업데이트 알림 방지 걸어놨었는데

어느새 24버전이 올라와있더라고요.

더 나아졌겠지 싶어서 판올림 진행해봤는데, 제겐 더 좋아진듯한 느낌이 ㅎㅎ


뭐... 돈은 친구가 다 썼고

전 자잘한 아이템들만 주워왔어요

36b5cc3a003827edc6e4c4a83c196f27.jpg

PC방에서 사용해본것 제외하면

첫 기계식 키보드 입문입니다~ +_+

가성비 최고라고 여기저기서 극찬이 쏟아지는

필립스 G614 기계식키보드를 구매했어요.

그간 멤브레인 키보드만 써왔던터라 적응 잘 될까 걱정이 살짝 되긴 하네요.

텐키리스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한자키가 오른쪽 Ctrl이라 적응 안됩;;;

제게 있어서 청축은 부담되는 키감과 사운드를 주고,

적축 살거면 기계식키보드 안사는게 낫지 않겠나 싶어

갈축으로 구매했습니다. 마침 청축과 갈축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어서

직접 쳐보고 만족하고 구매할 수 있었던~ ^_^

오늘 방송부터 키보드로 타이핑하는 일이 있으면

타건 사운드가 좀 들릴 수도 있겠네요 ㅎㅎ

작년 초부터 기계식키보드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1년만에 드디어~ +_+


제 모니터가 몇년 된거라 DP 슬롯은 없더라고요.

DVI랑 HDMI밖에 없었고,

듀얼용 서브모니터로 쓰고있는 TV에는 D-SUB, HDMI 밖에 없더군요.

새 그래픽카드에 D-SUB 단자가 없길래, 일단 DP는 포기하고,

다용도로 쓸 수 있게 HDMI 케이블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버전 좋은데 가격대비 길이도 상당해서 바로 주워왔네요~ +_+

현재 메인모니터는 DVI로, TV는 HDMI로 연결해서 듀얼 구성했습니다.

서브모니터가 제 방송에서 '게임화면'으로 나오는 부분이라, 제게 듀얼은 필수거든요 ㅎㅎ


용산 가기 전에 간만에 책상 청소 좀 했는데

기존 장패드 들어보니 바닥에 구멍이 몇군데 나있었고

안에서 검은색 타르 같은 액이 흘러나왔더라고요 ㄷㄷ

박박 문질러서 간신히 지우긴 했는데... ㅜ.ㅜ

무서워서 장패드 안살까 하다가, 용산 갔더니 싸서 들고온게 오른쪽거고요.

이번에도 주르륵하면 다신 안살랍니다. ㅜ.ㅜ


전문 조립가는 아니지만, 제 컴퓨터 조립할 정도 실력은 되는데

조립 시작한 오랜 기간동안

써멀구리스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예전에 CPU 정리할때 뭐 묻어있길래

깨끗이 닦아서 보관했다가, 조립할때 그대로 끼워넣은...

제가 오래 쓰면서 CPU까지 죽인 컴퓨터가 딱 한대 있는데

아마 써멀 안발린채로 버티고 버티다가 폭사 한듯... ㅜ.ㅜ

처음으로 써멀 한번 사봤고요.


오른쪽 초록 뚜껑의 물건은 베어링 오일입니다.

제가 이전 컴퓨터에서 파워서플라이 소음이 난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었을거예요.

그아앙~ 하다가 시간 지나면 멈추는 일반적인 소음이 아니고

컴퓨터가 일 제대로 할때만 나는 그극 그극 그극 하는 이상한 소음인데

그것땜에 방송중에 마이크 소리 이상하다고 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파워 안쪽 쿨러에 오일 투입구가 있는데

거기에 이 베어링 오일을 넣어주면, 가벼운 문제는 해결된다고 합니다.

용산 가는 김에 나쁘지 않은 가격에 구입한건 좋은데...

.....문제의 파워 아래쪽 열고, 팬에서 오일 투입구를 찾는데... 없... -_-;;;;;

반대쪽에 있다면 파워를 완전히 해체해야 하는데

해체해도 반대쪽에 없으면 대난감이라... ㅎㄷ

일단 걍 놔두는데, 혹 방송용 투컴 세팅 들어가게 되고

이 컴퓨터를 송출용으로 쓴다고 하면

소음 감소를 위해, 파워 해체하고 재조립 가야할것 같아요.



별거 아닌 이야기를 또 길게 적었네요 ㅋㅋㅋ

여튼 큼지막한 업그레이드와 함께

자잘한 옆그레이드도 진행했습니다.

컴퓨터 물려준 친구가 조건으로 걸은, 특정 게임 같이하기 부분이 있는데

이 사양으로 그 게임 원컴 방송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추후 한번 시도를 ㅎ


오늘 주말방송때 테스트를 겸한 방송을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OBS 환경설정도 좀 손보면서, 기존보다 품질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얼마전 이종범 골글 뽑을때, 5초가 스틸컷 3장으로 끝나버리는

어마무시한 칼질에 경악했었는데... ㅜ.ㅜ

이젠 그런 일 생기지 않겠죠?


조금 더 쾌적해진 쿨티비~

함께 즐겨보아요~~~


.....투머치토커의 엄한 필력은 유지되기 때문에

간결성은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습니다 ㅋㅋㅋ

대신 요약을 드립니다~



요약

1. i3-2120 / GTS450 / RAM 4GB ▶ i7-6700 / GTX970 / RAM 16GB

2. 사양 업글, 세팅 변동을 통한 방송품질 향상이 기대됨

3. 기계식키보드(갈축) 장만. 이후 방송때 조금 시끄러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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