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월연님 라며 제목은 거창하게 지었다만 사실 별로 중요하진 않은 글입니다.
오늘 아침에 저 답지 않게 소리모드로 폰을 두고 잤다가 그지껭껭이같은 추천 트윗이 울리는 개뼉다구같은 소리에 단잠을 깨서 쓰는 뻘소리와 유익함이 반쯤 섞인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들어 트위터에 무슨 추천 트윗인지 뭐시껭인지 별 그지같은 기능이 생겼더군요 허허 지워버릴까요 허허..
근데 오늘 제 단잠을 깨운 추천 트윗이 어떤 남스분의 공론화 글이더군요. 제 지인분이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스트리머 분이셔서 대강을 알고 있던 스트리머 분이셨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친분은 없고요.
어제 방송 채팅에 ㄲㅂㅅㅌ님께서 트위터에 또 누구 공론화 터졌다라고 치신 채팅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아마 이 분일 듯 하네요.
저는 항상 말씀드립니다. 방송하는 스트리머는 딱 절반만 믿으라고. 그리고, 방송은 방송으로만 즐기고, 스트리머에게 과한 호감을 가지지 말라고.
용기있는 피해자분들이 나서주셔서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들 말고도 아직 청자분들이 모르시는, 아는분들께 다리건너 들리는 스트리머판을 말씀드리자면 정말 심하게 더럽습니다.
다른 공론화 사건이 터질때마다 '나는 안저런다, 저런놈들은 쓰레기다.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느냐 이런 파렴치한 놈들...' 같은 언행을 트위터에서 주로 하시던 ㅌㅎㅇㄴㄷ라는 남스분이 계셨었죠.
그분도 얼마 안있어 공론화가 터져서 욕이란 욕은 다 먹고선 결국 묻히시고, 그 와중에 방송판을 떠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다른 계정으로 몰래 환생하고 방송을 켰다가 발각당해 개쪽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위 같은 사례가, 그리고 스트리머가 연루된 성추행, 자살협박, 폭행, 사이버 불링 등의 공론화가 매 주 정기행사마냥 터지는곳이 방송판입니다.
진짜 일반인의 상식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별에 별 병신들이 존재하는곳이 방송판입니다.
스트리머를 너무 믿지 마세요.
여러분의 생각보다 상상 이상으로 추악한 사람도 많고, 들어보면 위의 사건은 약과일정도의 진짜 더러운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스트리머판에서도 정말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본인의 방송 성장과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해야 재미를 느끼실지 골똘히 연구하시고, 수많은 열정을 쏟으시는 좋은 스트리머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트리머가 그럴거란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스트리머에게 과한 애정을 품지 마시고, 스트리머가 시청자분들에게 방송상 컨텐츠가 아닌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일단 의심하고, 또 의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숙면을 깨운 공론화 당하신 남스분은 다른분들에 비해 더 고통받으시길. X발 내 잠...
오늘도 편안하고 안전한 트위치 생활 즐기시길 바라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인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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