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니쉬 0

안녕하세요  

11월 시즌 말일 80등급에서 하루만에 인피 찍은 덱 입니다.

12월 시즌 첫날인 오늘도 현재 77등급까지 달성했구요

시즌 말 즐겜을 목적으로 만든 덱 인데 생각보다 큐브 각이 잘 나와 소개 해봅니다.

덱 리스트

# (1) Iceman

# (1) Korg

# (2) Beast

# (2) Scorpion

# (2) Falcon

# (3) Wolfsbane

# (3) Debrii

# (3) Maximus

# (4) Shang-Chi

# (4) Rockslide

# (5) Doctor Octopus

# (6) Magn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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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DYXJkcyI6W3siQ2FyZERlZklkIjoiS29yZyJ9LHsiQ2FyZERlZklkIjoiRGVicmlpIn0seyJDYXJkRGVmSWQiOiJSb2Nrc2xpZGUifSx7IkNhcmREZWZJZCI6IkJlYXN0In0seyJDYXJkRGVmSWQiOiJJY2VtYW4ifSx7IkNhcmREZWZJZCI6IlNjb3JwaW9uIn0seyJDYXJkRGVmSWQiOiJEb2N0b3JPY3RvcHVzIn0seyJDYXJkRGVmSWQiOiJNYXhpbXVzIn0seyJDYXJkRGVmSWQiOiJNYWduZXRvIn0seyJDYXJkRGVmSWQiOiJGYWxjb24ifSx7IkNhcmREZWZJZCI6IlNoYW5nQ2hpIn0seyJDYXJkRGVmSWQiOiJXb2xmc2JhbmUifV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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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의 기본적인 컨셉과 장점부터 설명 해보겠습니다.

굳이 컨셉을 정하자면 카운터 / 컨트롤 에 가깝고

가장 큰 장점은 상대가 절대로 예측 불가능한 덱 구성입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상대의 초반 1~3턴 카드를 보고 

혹은 아예 내지 않더라도 상대의 덱 리스트 절반이상은 유추가 가능합니다.

몇가지 코스트별 예를 들자면

1 코스트 

욘두 , 후드 , 노바 : 파괴 덱  / 앤트 맨 : 지속 덱 / 에이전트13 , 퀸젯 : 공룡 덱 / 선스팟 : 빅 덱
아이언 피스트 , 휴먼 토치 : 이동 덱 / 미스티 나이트 : 패트리어트 덱

2 코스트

데어 데블 : 컨트롤 덱 / 아머 , 콜로서스 : 지속(디트) 덱 / 인비지블 우먼 : 버리기 덱 

생각나는대로 몇가지만 적어봤습니다. 

물론 확정까지 하기는 어려운 카드들이 있지만 카드를 내는 것과 동시에 상대의 덱 구성이 유추가 가능해지고

유저들은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덱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 어느정도 틀이 잡힌 덱들은 구성을 다 알고있죠.

'1턴 노바 = 2턴 카니지 or 후반 킬몽거' 가 대표적 예시 입니다

노바 단 한장을 봤을 뿐인데 우리는 상대의 덱에 '카니지(+버키), 데스록, 킬몽거, 베놈, 데스(웨이브)' 등을 사용 하겠구나

하고 유추가 가능합니다, 단 하나의 카드로 덱의 절반 이상을 알고 시작하게되죠.

이러한 부분은 등급 상승에 있어서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핸드, 드로우, 구역 상황이 좋아도 상대는 이미 예측하고 탈출각으로 빠져나가고 1큐브밖에 얻지 못하며

8큐브를 얻기는 굉장히 어려워 지는데다가 이기고, 지고 반복하며 일정 등급에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제가 소개 해드리는 덱 구성을 살펴봅시다.

# (1) Iceman : 자타공인 사기카드지만 의외로 기용하는 덱 구성이 많진 않습니다, 컨트롤 덱 / 세레브로 덱 정도

# (1) Korg : 코르그 쓰느니 아이스맨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카드 역시 많은 덱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 (2) Beast : 주로 안젤라,비숍 등의 덱이나 특정한 컨셉덱에서나 사용되는 카드정도로 상대는 유추합니다 (하지만 없죠)

# (2) Scorpion : 맞으면 정말 짜증나지만 컨트롤 덱이나 세레브로 덱 이외에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 (2) Falcon : 팔콘 펀치! 누가쓰나요? 내면 상대는 일단 뭐야? 퀸젯이라도 쓰나? 콜렉터? 정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없어요)

# (3) Wolfsbane : 네거티브, 출현, 새로 추가된 실버서퍼 덱 정도에서나 쓰입니다 

# (3) Debrii : 패트리어트 덱 , 구역 컨트롤덱에서 쓰이지만 자주 기용되지 않습니다.

# (3) Maximus : 세라,실버서퍼 정도에서만 쓰이는 패널티가 큰 카드입니다.

# (4) Shang-Chi : 많은 덱에서 한장정도?로 쓰이는 카운터 카드 

# (4) Rockslide : 예능용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안씁니다

# (5) Doctor Octopus : 록슬라이드와 같죠? 역캐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잘 쓰이지 않습니다.

# (6) Magneto : 아주 유용한 카드고 쓰이는 덱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앞의 카드들을 보고 '아 얘 매그니토 있겠네' 하는 사람은 없죠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카드간의 연결점이 전혀 없어, 상대는 게임 플레이 내내 

모든 턴에서 내가 어떤 카드를 쓸지 예측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반대로 제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상대 덱을 예측하고 플레이 가능합니다.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갖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상대는 스냅 각 보기도 어렵고 탈출각도 보기 쉽지 않습니다. 

1코 좀 던지다가 팔콘 비스트 4턴 가서도 록 슬라이드 내고 있는데 누가 나갈까요.

덱 운영

1턴 아이스맨

2턴 비스트

3턴 아이스맨 , 데브리

4턴 록슬라이드

5턴 닥터 옥토퍼스 or 코르그 팔콘 스콜피온 

6턴 매그니토 or 울프스베인 막시무스 + 아이스맨

가상으로 턴마다 어떤 카드를 낼 수 있는지 적어보았습니다.

위와 같이 1 코스트 카드를 비스트로 가져오면 0 코스트

0코스트 카드로 낸 카드를 다시 팔콘으로 회수하여 또 0 코스트 플레이를 지속합니다.

데브리 또는 스쿼럴/닌자 추가 구역 등으로 필드가 가득 차도

팔콘으로 회수가 가능한 점이 팔콘의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플레이로 

상대는 데브리에 의해 필드가 막혀 카드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구역 닌자 -2 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1턴 아이스맨 / 2턴 비스트로 닌자 + 아이스맨 회수 : 0코스트

3턴 : 아이스맨 닌자 +울프스베인 

4턴 : 팔콘 , 스콜피온 

5턴 : 아이스맨 + @

굉장히 효율적인 흐름도 아니지만 상대로 하여금 '쟤 뭐함? ㅋㅋ' 을 유발시키죠 

상대는 5턴까지 아이스맨만 3번 맞습니다. 한번만 맞아도 짜증나는데요.

코르그로 바꿔도 마찬가집니다. 돌? 안뽑으면 그만이야 싶지만 어떻게 그러나요 못해도 한 장은 돌 뽑습니다.

돌을 집어넣게 되면 막시무스,옥토퍼스의 패널티가 크게 완화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록 슬라이드는 솔직히 컨셉에 잡아먹힌 느낌이 있어 다른 카드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이처럼 상대의 필드, 핸드, 드로우 모든 부분에 관여하여 상대의 플레이 흐름을 끊고 

꾸역 꾸역 플레이를 해내더라도 후반 샹치, 옥토퍼스, 매그니토 등을 통해 예상조차 못한 변수를 만들어냅니다.

파워 고점이 높은 구성은 아니기 때문에 순수 힘 싸움 구도가 형성될 경우 불리해지지만

후반까지 가서도 1큐브로 탈출하기 쉬운 편입니다.

상대방에게 돌을 주는 예능 컨셉? 덱으로 시작해서 다듬어진 덱입니다.

시작은 예능이었으나 의외성 no.1 으로 막혔던 등급 상승이 쑥쑥 이뤄지는걸 보고 

등급 올리는것에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것 같아 소개 해보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일단 재미있거든요

카드가 전부 있으시다면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다 생각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