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방송을 시작하고 거의 1년이 되어가는 밤이네요. 정확히는 11개월이지만...
방송을 처음 시작할때에는 누군가 볼꺼라곤 솔직히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집에서 너무나 혼자였고 우울했고 할게 없어서
가장 가까이 손에 잡히었던 일이 방송이었거든요.
그러면서, 몇분이 봐주시기 시작하시더라구요. 3월달부턴 제대로 해야겠구나 싶어서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컴퓨터를 부여잡고
편집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서요.
어느새 이제 유튜브도 시작한지 9개월이 다되가네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지난 1년동안 수많은 밤들을 혼자서 지내며 노력한 시간들
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시니까요. 요즘에는 매일매일 밤에 방송을 하면 꿈만 같답니다.
게임을 할때 나랑 같이 소통을 해주는 시청자분들이 항상 계시다는게 아직도 솔직히 신기해요.
앞으로도 전 계속 열심히 할거에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런 보잘것 없는 나를 봐주는 당신을 위해서라도.
올해 한해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도 수고많았어. 내년에는 어디까지 가있을까요? 1년뒤에는 무슨 글을 적고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어디에 가있던 당신이 저와 함께 해주신다면 전 웃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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